3일 46.8%(부정평가48.8%) ↗ 4일 47.9%(46.7%) ↗ 5일 49.7%(44.9%)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6월1주차 주중집계(3~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보합세를 보이며 40%대 후반을 기록, 7개월째 이어가는 긍·부정평가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48.2%(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22.5%)를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5% 내린 46.6%(매우 잘못함 30.9%, 잘못하는 편 15.7%)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1.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5.2%.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5월31일) 46.7%(부정평가 49.2%)로 마감한 후, 3일(월)에는 46.8%(▲0.1%p, 부정평가 48.8%)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다가, 4일(화)에는 47.9%(▲1.1%p, 부정평가 46.7%)로 올랐고, 5일(수)에도 49.7%(▲1.8%p, 부정평가 44.9%)로 상승했다.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20대는 하락한 반면, 호남,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했다.

주중 주요 정국현안을 보면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의 ‘김정은, 文대통령보다 나은 면 있다’ , 민경욱 의원의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 ‘골든타임은 3분’, 한선교 의원의 ‘기자 걸레질’ 등의 막말논란과 함께 국회정상화를 두고 청와대 회동 방식을 둘러싼 청와대와 한국당 간의 갈등 등이 있었다.

문 대통령의 주중행보는 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의 ‘국회 정상화 촉구’, 5일 ‘수소차 신성장 산업 육성’ 경남 창원 방문과 정부 ‘800만 달러 인도적 대북지원’ 의결 소식 등이 있었다. 또 경제현안으로는 5일 지난 4월 경상수지 7년만의 적자 보도 등이 있었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7%p, 48.2%→43.5%, 부정평가 46.8%), 서울(▼3.8%p, 50.1%→ 46.3%, 부정평가 48.4%), 연령별로 20대(▼8.3%p, 49.6%→41.3%, 부정평가 46.4%), 이념성향별로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7.4%p, 40.0%→32.6%, 부정평가 52.4%)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 6.6%p, 66.5%→73.1%, 부정평가 23.6%)와 경기·인천(▲1.0%p, 51.6%→52.6%, 부정평가 42.5%), 30대(▲ 3.7%p, 58.2%→61.9%, 부정평가 36.2%)와 50대(▲3.0%p, 42.9%→45.9%, 부정평가 51.9%), 40대(▲1.4%p, 60.7%→62.1%, 부정평가 34.3%), 보수층(▲1.1%p, 23.3%→24.4%, 부정평가 72.8%)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