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의 스펙이 알려지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과열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전작보다 가격은 향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선택의 폭과 디자인, 성능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7일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5G와 LTE 모델 각각 일반과 프로 버전 총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모델의 경우 6.28인치, 프로 모델은 6.75인치 화면 크기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카메라 홀이 중앙에 자리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일반 모델의 경우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가, 프로 모델은 쿼드(4개) 카메라가 장착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1100~1200달러(한화 약 130~141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약 12만원가량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825’가 탑재되며 12GB 램이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5G 모델이 4300mAh, LTE모델이 4500mAh로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늘어났고 45W 급속 충전 기능 장착과 헤드폰 잭을 없앨 가능성도 제기됐다. 

갤럭시S10에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갤럭시노트10은 전작 갤럭시노트9와 동일하게 8월 선공개 후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편 계속해서 출시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는 늦어도 7월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 시장 출시를 예정했던 갤럭시폴드는 리뷰용 기기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돼 출시를 중단했고 현재까지 재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의 두 5G 전용 스마트폰 모델은 올해 5G 가입자 400만 달성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G 가입자는 이달 중순 100만 명을 넘어 연내까지 300만~4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향후 출시될 예정인 5G 전용 스마트폰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게 된다면 예측 최대치인 400만 가입자 달성이 가능해진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5G 전용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10 5G’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 비중에서 20%를 차지해 선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가 잇달아 출시된다면 5G 모델 판매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전용 스마트폰이 기대를 웃도는 성능과 스펙으로 무장하고, 5G 전용 콘텐츠들이 소비자의 만족도에 부합한다면 500만 가입자 돌파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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