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째 40%선 유지, 한국당 2월4주차 이후 14주 만에 다시 20%대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6월 1주차(3~7일, 6일 제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주째 40%선을 유지했으나 자유한국당은 14주 만에 다시 20%대 지지율로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40.5%로 소폭 내렸으나,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1일)에 40.7%를 기록한 후, 3일(월)에는 39.4%로 내렸다가, 4일(화)에는 40.3%로 올랐고, 5일(수)에도 41.8%로 상승했으나, 7일(금)에는 40.7%로 하락하며, 6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40.5%로 마감됐다.

한국당 역시 0.4%p 하락한 29.6%를 기록,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2월 4주차(28.8%)이후 14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30대와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2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1일)에 31.4%를 기록한 후, 3일(월)에는 31.3%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4일(화)에는 30.6%로 내린 데 이어, 5일(수)에도 28.3%로 하락했다가, 7일(금)에는 28.6%로 상승했으나, 6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대비 0.4%p 내린 29.6%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0.8%p 오른 6.9%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1일)에 5.9%를 기록한 후, 3일(월)에는 6.9%로 올랐고, 4일(화)에도 7.3%로 상승했다가, 5일(수)에는 6.9%로 하락한 데 이어, 7일(금)에도 6.5%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6.9%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4.7%로 4주 만에 다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1일)에 5.2%를 기록한 후, 3일(월)에는 5.1%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4일(화)에는 4.1%로 내렸다가, 5일(수)에는 4.6%로 오른 데 이어, 7일(금)에도 5.2%로 상승했으나, 최종 집계는 4.7%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9%를 기록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1일)에 2.0%를 기록한 후, 3일(월)에는 2.8%로 올랐다가, 4일(화)에는 2.3%로 내렸고, 5일(수)에도 2.2%로 약세를 보였으나, 7일(금)에는 3.5%로 상승하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2.9%로 마감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7일까지 6일 현충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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