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오른쪽 두번째)과 모빌리티 업계 대표 및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사진=연합뉴스>
▲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오른쪽 두번째)과 모빌리티 업계 대표 및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토교통부가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플랫폼 간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국토부는 14일 오전 교통 관련 플랫폼 업체가 다수 포함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술과 택시의 결합,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유 차량 서비스 ‘타다’ 운영사인 VNCC 박재욱 대표와 카풀 서비스를 운용하는 풀러스, ‘마카롱 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차량공유 업체인 벅시(BUXI)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에서는 정경훈 교통물류실장 등이 참석해 운송 플랫폼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택시와의 상생틀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정경훈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택시업계가 국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출시하기로 합의한 만큼 합의사항 이행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택시와 공유경제의 상생과 갈등해소를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 플랫폼 업계에서 규제개선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논의에 다양한 스타트업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플랫폼과 택시업계가 상생 발전하고, 국민들이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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