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9% >한국27.5% >정의5.6%-바른미래5.2%, 한국당 6개월만에 상승세 꺾여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6월4주차(23~2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1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다시 50%선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 2주 전 49.5%로 50%선에 근접하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에 4.9%포인트 떨어진 44.6%를 기록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5.7%로 5.0%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 부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8%포인트가 오른 50.7%를 기록했다가 다시 하락한 것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차에서 기록한 올해 최고치(51.4%)에 근접한 수치다. 최근 한 달 추이를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일주일 단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20대는 53.8%로 지난주 보다 16.0%포인트 상승했고, 40대(64.0%)에서도 12.9%포인트 뛰었다. 이어 30대는 55.9%, 50대는 44.0%, 60대는 42.2%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74.9%), 경기(51.5%), 서울(47.5%), 부산‧울산‧경남(45.1%), 대구‧경북(40.5%) 순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그동안 국정지지율의 ‘버팀목’이었던 40대에서의 급격한 상승이 이번 주 지지율이 뛰어오른 핵심배경”이라며 “국회 파행으로 인한 피로감과 야당의 구설수 등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39%, 한국당 27.5%, 정의당 5.6%, 바른미래당 5.2%, 평화당 2.6%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2.1%포인트 떨어진 27.5%로 나타났다. 6개월 동안 상승하던 흐름이 멈춘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39.0%)은 같은 기간 5.9%포인트 오르면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다시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5.6%, 바른미래당 5.2%, 민주평화당 2.6%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7.0%였다. 6개월 동안 상승하던 한국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 파행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20대(47.5%), 30대(47.1%), 40대(46,9%)에서 40%대를 웃돌았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선 각각 27.7%와 31.1%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모두 36.6%으로 조사됐다. 잉 20대(21.7%), 40대(19.5%), 30대(17.8%)가 이었다.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선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45.6%), 강원·제주(41.2%), 부산·울산·경남(39.3%), 경기·인천(37.7%), 서울(34.6%), 대구·경북(29.6%)이다 

다만 부산·경남(PK)에선 양당 지지율이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PK 지역에서 민주당(39.3%)과 한국당(37.6%)의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에 불과했다.
.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18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