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안을 볼모로 깊숙이 숨겨뒀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 엉큼한 마음을 드러낼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착한 추경을 나쁜 정쟁으로 그만 괴롭히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가 힘을 모아 일본의 경제보복에 초당적으로 힘을 합치자고 한 것이 일주일 전이다”라며 “국회 차원의 일본 보복 철회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하고 국회가 헛도는 상황을 다시 맞아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를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추경은 긴급한 재해재난과 서둘러야 하는 경기대응 민생 등을 위해 한 것”이라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어느 한 곳에도 정쟁과 정략을 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자신들이 표현한 그대로 제발 총선용 선심이라도 한번 써보길 바란다”면서 “처음엔 패스트트랙 사과와 철회를 요구하더니 경제청문회, 다시 경제원탁청문회 그리고 목선 국정조사 요구에 국방장관 해임요구까지 끝도 없이 추경을 볼모로 정쟁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방탄국회를 위해 추경을 볼모로 잡으려 하는가, 아니면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뒀던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 엉큼한 본질을 드러내려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도 “정쟁과 연대할 것인가 민생과 연대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책임있는 야당이라면 때와 상황을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한국당과 함께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안이 미국 연방하원에서 통과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새롭게 내딛는 걸음의 끝에는 한반도 평화가 있다”며 “더욱 미국의 연방의회는 종전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그동안 견지해왔지만 손에 잡힐 듯 다가온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먼저 한반도 종전선언 결의안을 통과시킨 마당에 대한민국 국회가 판문점 비준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야당은) 한반도 평화 향한 관문이 되는 판문점 비준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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