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당 국회특위 구성과 규탄결의안 채택 제안, “19일에 초당적 결의로 추경 통과시켜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해 “이 경제 전쟁, 제가 보기엔 쉽게 안 끝난다, 어차피 한 번 건너야할 강이고 넘어야 할 산”이라는 결의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 초청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5당 대표 회동에서 이해찬 대표는 “오늘은 야당 대표들 말 많이 듣는 자리니까 제가 나중에 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침략 문제에 초당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면서 “중장기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다. 기업도 노력하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일본 경제침략특위를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다, 국회도 5당이 합쳐 특위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며 “여야 5당이 (힘을) 합쳐 국회에서 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고 규탄 결의안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문 대통령이 강조한 조속한 추경 통과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경을 빨리 통과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 예산편성을 8월에 마무리해야 하는데 추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내일(19일) 초당적 결의를 통한 추경 통과를 기대했다.

또 이 대표는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져 하노이회담 때보다 진전된 형태로 (남북관계가) 나아가고 있는데, 이런 기회에 국회도 방북단을 편성하도록 5당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국회 방북단 편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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