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QM6’에 우선 적용

더 뉴 QM6<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더 뉴 QM6<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이지 링크(EASY LINK)’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해 8월 KT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행 정보와 차량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 요소,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첨단 장비다.

‘이지 링크’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통한 일반대화가 가능하다. 별도의 작동버튼을 누르지 않고 시동어를 말하기만 하면 바로 작동한다.

위키피디아 검색을 기본으로 번역, 환율, 운세 등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KT의 내비게이션 ‘원내비’ ▲지니뮤직, 음성뉴스, 팟캐스트 등 인포테인먼트 ▲감성채팅 ▲차량매뉴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온도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지 링크의 가격은 75만 원으로, 8.7인치 S-LINK가 장착된 차량에 액세서리로 적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QM6’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그 이전 모델과 향후 출시할 신차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지 링크 사용자에게 1년간 데이터와 콘텐츠를, 추가로 3년간 온라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초기 구입고객에게는 3년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적용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수단으로 바뀐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며 “이지 링크를 통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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