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64세대, 공사비 1459억원 규모...244세대 일반분양 예정
푸르지오, 고척 4구역에 이어 괴정 3구역 시공자로 선정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게 된 ‘괴정 3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게 된 ‘괴정 3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20일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을 정비하는 ‘괴정 3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총 조합원 520명 중 488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433표 중 411표의 찬성표를 득표했다.

괴정 3구역 재건축 사업은 31310㎡ 부지에 총 764세대,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금액은 1459억 원(VAT 제외) 규모이다. 지난해 11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사업장이다. 전체 764세대 중 조합분 520세대를 제외한 244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84세대, 72㎡ 142세대, 84㎡ 238세대로 개발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장 인근에 옥천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삼성여고 등이 있으며 사하구 중심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 사업장 북측에는 승학산, 동측에는 괴정 오작교 체육공원과 옥녀봉 등이 위치해 있고 평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탑마트 감천점, 뉴코아아울렛, 아트몰링 부산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장 주변으로 괴정 5구역 재개발(3600가구),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 사하역 비스타 동원(513가구) 등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 대단지 아파트촌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괴정 3구역에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 설계안을 적용했다. 아파트 주동 수를 줄이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하여 전 세대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서부산권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했으며 선큰 커뮤니티, 테크형 스트리트 상가를 적용했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클린에어 시스템, 친환경 웰빙 시스템, 재난대비 시스템, 첨단 보안 시스템, 소음조감 시스템, IoT 스마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 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 설계를 적용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부산지역 최대의 정비 사업 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 대연 비치 재건축 등 부산지역에서만 14개 단지 총 2만 5455가구의 정비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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