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뉴 티볼리'<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베리 뉴 티볼리'<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사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이 출시 이후 총 14만5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은 2015년 4만2646대에서 2018년 13만4652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티볼리는 출시 첫 해인 2015년 3만919대의 판매고(가솔린 모델 기준)를 올렸고, 이후 지속적으로 3만대 내외가 판매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디젤 중심이던 SUV 파워트레인 트렌드도 변했다. 전체 SUV 시장서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8.4%에서 25.9%로 늘었다.

티볼리는 출시 첫 해인 2015년 6만3693대를, 2016년에는 8만5821대 글로벌 판매를 기록했다. 2017년 10월 글로벌 판매 20만 대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 대를 돌파, 쌍용차 단일 차종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하고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했으며, 2017년에는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에는 새로 개발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초로 적용돼 고성능을 원해 왔던 소비자들의 요구까지 만족시켰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티볼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롱보드 인 더 시티’, 여성 고객들을 위한 ‘뷰티 스타일 클래스’ 등 밀레니얼 세대와 1인가구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출시 후 소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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