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번 주 육·해·공군작전사령부와 해병대사령부를 차례로 순시하고 군 기강 확립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22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용인의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방문해 장성들과 회의를 하고, 최근 북한 목선에 대한 경계 실패 및 2함대 허위자수 사건 등으로 촉발된 군 기강 비판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심기일전, 환골탈태 각오로 맡은 소임을 철저히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육군 중장 이상 장성이 참석했고, 지작사 예하 사단장과 직할 부대장은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했다.

    애초 육군본부는 이날 오전 3성 장군회의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정 장관의 방문으로 장소를 지작사로 변경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회의에서 주요 국방정책에 대한 지휘관들의 공감대 형성을 당부하고, 현행 작전태세 유지 및 군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23일에는 해군 작전사령부를, 25일에는 공군 작전사령부와 해병대사령부를 각각 순시할 예정이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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