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나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등 4개 실증사업 추진 예정

대구시의 스마트웰니스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24일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17일)와 특구위원회(23일)의 심의 최종 결과 대구시 스마트웰니스 특구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는 모두 14개 시·도에서 34개 특구가 신청됐고, 이 중 7개 시·도의 7개 특구가 최종 선정되었다.

대구시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투자한 의료·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 관련 다양한 인프라와 선행연구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중기부)에서 추진하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대구 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 특구 의료 연구개발지구) 등 4개 지역 1만4795천㎡ 입지에 역외 유치 14개 특구사업자를 포함한 37개 특구사업자들이 실증특례 5건과 메뉴판식 규제특례 1건, 총 6건의 특례 요청을 통해 4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2022년까지 총사업비 7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 스마트 웰니스는 혁신의료지구, 첨단산업지구 등 4개지역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료=대구광역시청 제공>
▲ 대구 스마트 웰니스는 혁신의료지구, 첨단산업지구 등 4개지역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료=대구광역시청 제공>

 

4개의 실증사업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사업을 비롯하여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이 포함된다.

대구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기존 치과의료기기, 임플란트 중심에서 성장성이 높고 고부가가치인 정형임플란트 분야,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에서 국내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 가능하다. 또한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를 통하여 대구 의료산업의 벨류체인 혜택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이고 분절적인 제조업 형태에서 제조-서비스간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지역 의료헬스,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구조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을 통한 비의료 영역에 건강관리 신시장을 통해 5년간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규제특례를 적용한 신기술 융합기술 유입촉진으로 관련 특구사업자(역외기업)14개 기업의 유치, 민간 기업 직접투자 약 200억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실증과 확산을 통해 신규고용 창출, 기업유치 및 의료헬스·정보통신기술 산업 융합 산업의 국제적 벤치마킹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