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기부 10억으로 구축한 스마트캠퍼스 리빙랩 현판식

지난 24일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POSTECH 김도연 총장 등 일진그룹과 POSTEC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진-POSTECH 리빙랩(Living Lab)’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4일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POSTECH 김도연 총장 등 일진그룹과 POSTEC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진-POSTECH 리빙랩(Living Lab)’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 에너지, 교통 등 현대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 ‘일진-POSTECH 리빙랩(Living Lab)’이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에서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대표 부품‧소재기업 일진그룹이 지난 4월 스마트시티 리빙랩 구축을 위해 기부한 발전기금을 통해 구축된 리빙랩은 24일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POSTECH 김도연 총장 등 일진그룹과 POSTECH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로도 불리는 리빙랩은 특정 공간 내에서 사용자들의 주도 아래, 다양한 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혁신모델로 알려져 있다.

POSTECH이 추진하는 리빙랩도 캠퍼스를 하나의 큰 테스트베드로 삼는다. 학내 연구인력이 다른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생활 속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완성된 기술을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POSTECH 미래도시연구센터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이 리빙랩에는 리빙랩의 구축방향이나 연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데모룸이 조성돼, 연구 컨셉을 살펴보고, VR을 통한 연구성과(가상 캠퍼스 모델)를 체험할 수 있다.

POSTECH은 블록체인캠퍼스를 비롯해, ▲재난안전 ▲환경 ▲통신보안 ▲에너지 ▲스마트모빌리티 ▲생활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빙랩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날 현판식에서는 에너지 수요 예측과 운영 최적화 연구를 위한 ‘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빅데이터 센터’, 도시 정보 분석을 위한 ‘가상 캠퍼스 모델링’ 연구가 각각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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