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11.0℃
  • 구름많음강릉 13.1℃
  • 흐림서울 14.3℃
  • 흐림대전 13.6℃
  • 흐림대구 12.1℃
  • 흐림울산 15.3℃
  • 흐림광주 16.0℃
  • 흐림부산 16.7℃
  • 흐림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9.3℃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9.3℃
  • 흐림금산 9.5℃
  • 흐림강진군 13.9℃
  • 흐림경주시 12.5℃
  • 흐림거제 15.8℃
기상청 제공

정치

[2020총선기획] 한국당 내부 ‘부글부글’, 정치초년생 ‘황교안’ 총체적 위기

최근 당 지지율‧황교안 지지율 하락하면서 위기감 증폭
비박계 중심으로 ‘황교안 리더십, 도로친박당’ 등 비판 목소리 제기

최근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위기 탈출’ 해법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당은 당 소속 인사들의 거듭된 막말이 터지는 것은 물론이고 황 대표 자신의 ‘외국인 노동자 차등 임금’ ‘아들 스펙’ 등의 발언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여기다 친박계가 당 요직을 장악하고 우리공화당과의 총선 연대설까지 제기되며 ‘도로 친박당(친박근혜당)’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한국당은 ‘친일 프레임’에 갇혀 허덕이고 있다.

▲ 한국당 지지율‧황교안 대선주자 지지율 모두 하락 흐름

이 때문에 지난 2월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반짝 상승세를 타던 한국당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관별로 등락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4주 차(22~26일) 여론조사 결과(251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여 7월 4주 차에 0.4%포인트 내린 26.7%로 나타났다. 이는 20% 중반을 오가던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5월 초만 해도 민주당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민주당 지지율을 넘어서지는 못했고 5월 중순 이후 내리막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선출된 2·27 전당대회 이후 한국당은 3월 1주 차에 30.4%를 기록,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면서 한껏 고무됐었다.

5월 4일 이후인 5월 2주 차에는 민주당이 38.7%, 한국당이 34.3%로 민주당을 바짝 추격했으나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혐오 표현 논란과 5·18 망언 의원 징계 무산 등의 여파로 5월 3주 차 지지율은 민주당이 42.3%, 한국당은 31.3%로 두 당의 격차는 벌어졌다. 5월 3주 차를 기점으로 7월 4주차까지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체로 상승 흐름, 한국당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황 대표 자신의 대선주자 지지율도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최근 취임 후 처음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 자리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내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월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21.2%로 20.0%를 얻은 황 대표를 오차범위(표본오차 ±2.0%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지난해 12월 이후 이 조사에서 계속 1위를 해왔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2위로 내려선 것이다.

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7월 5주차(29~30일)에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2달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황교안 대표는 2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20%선이 붕괴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낙연 총리라고 응답한 비율은 25.5%로 1위, 황교안 대표는 19.0%로 2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와 이 총리와의 격차는 6.5%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5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비박 진영, 공개 비판 제기
  김용태 “황교안, 文정부 비판만 잘하면 잘될 거라는 가정 이미 틀려”
  장제원 “과거세력들 반동 강하게 일어나, 구체제의 부활”
  홍준표 “극우만 바라보면서 도로친박당으로 쪼그라 들어”

이같은 상황 때문에 당 내부에서는 비박 진영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지도부의 리더십을 겨냥한 비판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1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막연하게 (총선)승리를 점치는 기운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아마도 경제가 엉망이니까 결국 집권당인 민주당에게 국민들이 등 돌릴 거라고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제가 보기에는 참으로 대단한 착각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는 나름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은 당 내 문제에 매몰되고 다음에 문재인 정부 비판을 잘하면 한국당이 잘될 거라고 하는 가정 자체는 이미 틀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선명하게 ‘개혁노선’을 표방해야 한다”며 “변화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개혁노선에 걸맞는 라인업과 정책으로 과감하게 쇄신해야 한다”며 “정책능력과 토론능력을 겸비한 자들만 살아남는 매력있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새로운 개혁노선을 분명히 할 때, 신선한 대안이 도출되고 악재도 터지지 않을 것”이라며 “노선과 좌표가 명확하지 않으니, 과거세력들의 ‘반동’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구체제의 부활’이 가능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이로인한 기이한 악재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의원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부 언론보도에서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과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만나 내년 총선 연합공천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런 논의가 있는 것 자체가 당에 그렇게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일단 지향하는 가치가 공유가 되어야 할 것이고 우선순위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좀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당이 ‘도로친박당’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딱히 부인하기는 어려운 것 같지만 제가 또 말씀을 드리면 당내 분란의 원인을 제공한 것처럼 이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여러 가지 우려되는 점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두가 힘을 합쳐 보수 빅텐트를 만들어도 좌파 연합을 이기기 어려운 판인데 극우만 바라보면서 나날이 도로 친박당으로 쪼그라 들고 있으니 국민들이 점점 외면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특강에서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못 답변을 했다가는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황 대표는 정치 초년생이고, 나는 24년을 정치를 한 사람이다. 황 대표가 정치를 잘하고 있다 못 하고 있다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것을 적절치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 황교안 “친박에 빚진 것 없다. 지도부 흔드는 행위 책임 물을 것”
               “굴곡 있지만 저의 길 가겠다, 지지율에 일희일비 안돼”

이같은 비판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표출하자 황 대표는 당을 흔드는 행위에는 "신상필벌하겠다"고 경고하며 적극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황 대표는 사실상 당 요직에 친박 핵심 인물들이 임명됐음에도 ‘도로친박당’이라는 지적에는 친박과 선긋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황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머릿속에는 ‘친박, 비박’ 존재하지 않는다”며 “저는 인사를 비롯한 어떤 의사결정에도 결코 계파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대책 없이 지도부를 흔들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총선을 망치고 나라를 이 정권에 갖다 바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당을 망치는 계파적 발상과 이기적 정치행위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반드시 신상하고 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당의 어려운 현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충분히 듣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고쳐나가야 할 일들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당 운영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충분히 수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나서는 “나는 친박에 빚진 것이 없다. 내가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다는 것이지 그때 정치를 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떨어진 것 아닌가.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돌아오면 (지지율도) 돌아올 것”이라며 “굴곡이 있지만 저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왜 투쟁하지 못하나, 대안을 만들지 못하냐 하는데 우리 스케줄대로 가면 된다. 단계 단계 흔들리면 안된다”며 “지지율이 떨어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는 만큼 일희일비하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 황교안 위기 탈출 해법으로 “보수대통합에 성과” 목소리도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위기 상황을 초래한 것은 황 대표가 정치 초년생의 한계를 드러내며 주요 정치 국면마다 리더십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당 내 막말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황 대표의 ‘모호한’ 행보도 문제라는 목소리도 있다. 황 대표 스스로 명확한 노선을 정립하지 못하고 입으로는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주장하면서도 ‘태극기부대’로 상징되는 극우 성향의 친박과는 완전히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

황 대표가 리더십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노선 정립을 명확히 하고 유승민 의원 등으로 대표되는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들을 먼저 끌어안는 보수대통합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보수대통합’과 맞물려 내년 총선 공천과 인재영입 등에서 성과를 낼 때 총선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께서 우리 당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계파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셔야 된다”며 “그 행동의 가장 초점이 뭐냐, 현재 보수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게 결국 보수 통합 아닌가. 이쪽으로 발걸음을 성큼성큼 뛰어나가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 당 안의 결속이 중요하니까 그런 일들은 나중으로 밀어놓자고 하다 보니까 결국은 당 내 단합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갈등이 벌어진다”며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비판하는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큰 정치로 나아가는 게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치컨설턴트인 (주)e윈컴 김능구 대표는 ‘폴리뉴스’ 통화에서 “황 대표가 보수대통합부터 성과를 내야 지금의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서 “그런 다음 차기 총선 인재 영입 문제와 자신의 총선 출마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가 민생에 올인하고 경제적 대안을 제시하고 보수의 가치 중심을 제대로 세우면서 보수대통합을 해나가야 정치 초년생으로서 휘둘리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총괄 취재하고 있습니다.
쉽고 재밌는 정치 기사를 추구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현실화 될까...4당 4색 여야 법안 연달아 발의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여야가 국회의원 자녀의 대학입시 전수조사 법안을 연달아 발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관련 법안을 이미 발의했으며, 정의당도 법안 성안 작업을 마쳤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는 지난 달 민주당이 가장 먼저 제안했으며, 야당들이 화답하며 급물살을 탔다. 다만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있으며, 각 당이 발의한 법안이 조사대상의 범위 등에서 차이가 있어 현실화까지는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의 경우 전수조사 대상을 먼저 현역 국회의원 자녀로 한정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상을 고위공직자까지 포함하자는 입장이다. 발의를 앞두고 있는 정의당의 경우 조사대상을 이명박 정부 당시 고위공직자 및 18~20대 국회의원으로 폭넓게 규정했다. 위원회 구성 및 조사 기간, 위원회의 강제수단 권한까지 내용이 모두 다른 4당4색의 법안이 발의돼 합의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은 별도 법안을 내지는 않았지만 국회의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입장에서 여야의 입법 추진을 환영하고 있다. 여야 4당 법안 발의...조사대상부터 위원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➂ “문대통령, 조국 일가족 비리 은폐‧비호 엄하게 추궁 받아야”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8‧9 개각 이후 두 달 넘게 정국을 뒤흔든 ‘조국 사태’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삶의 궤적은 가짜 진보, 귀족 진보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감싼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그런 사람을 그대로 장관에 임명한 것은 한국사회의 도덕적 기준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한 것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그것을 옹호하고 특히 지지층을 동원해서 그걸 직접민주주의라고 표현하고 그게 집단행동이지 직접 민주주의겠나”라며 “그것을 통해서 일가족의 비리를 은폐하고 비호하려는 태도는 조국 사퇴와 상관없이 엄하게 나중에 추궁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장관이 나가니까 본인들이 해서 이긴 것처럼 하는데 광화문에 국민들이 한국당 보고 나갔겠나”라며 “제가 볼 때는 거짓과 위선, 비리에 분노하고 우리 아들과 딸들의 장래를 지키기 위해서 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것을 여야가 잘 알아야 된

[카드뉴스] 투자자 울고 웃기는 바이오주 '투자경보'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임상시험 관련 공시 내용을 투자자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바이오 관련 상장사에 대한 풍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허위정보 유포 등 투자자 피해 또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업체의 임상실패 소식이 공시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분노하게 한건 임상실패가 아닌 오너일가의 사전 주식매매 소식이 보도되면서였다. 지난 8월 신라젠 관계자들이 주가 하락 전, 거액의 지분매각을 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헬릭스미스 대표 친인척의 공시 전날 지분매각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바이오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바이오 관련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코스피에서 3개 종목, 코스닥에서는 5개 종목에 달한다. 17종의 KRX지수에서 또한 KRX헬스케어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KRX지수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를 산업 섹터별로 대표종목을 모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 그만큼 바이오주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카드뉴스]66일간의 조국 사태...과연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사진 1. 66일간의 조국 사태...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은 사진 2. 강력한 검찰개혁을 외치며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던 조국. 그는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지 66일 만인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자진사퇴했다. 그가 다시 서울대 교정으로 돌아갔지만, 그가 한국 사회에 남긴 과제와 숙제는 무겁다. 사진 3. 야당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되자마자 과거 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것을 비롯해 5촌 조카와 아내가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 자녀 대학 입시 특혜의혹, 웅동 학원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의 이 같은 공세에 매일 의혹을 반박했고, 여당 역시 야당이 무리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맞서며 의혹을 방어했다. 사진 4. 하지만 조 후보자의 논란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로 번졌다. 당장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이 ‘조 후보자의 자녀 입시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촛불 집회를 열었고, 이어 고려대와 조 후보자의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 등 각 대학으로 집회가 번져갔다. 사진 5. 청문회를 해보기도 전에 논란이 커지자 조 후보자는 자진해서 “모든 의혹에 대해 밤을 새워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