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5만73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61%를 차지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달 월간 판매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싼타페(17%), 코나(53%), 아이오닉(141%), 투싼(11%) 등이 전년 동기보다 뚜렷한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4464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도 7월 미국 시장에서 5만3405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0.6%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이 이날 밝혔다.

기아차의 7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JD파워의 차량 성능 실행·배치를 평가하는 APEL 어워드에서 부문 1위를 차지한 포르테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해 판매를 견인했다. 스포티지(22.3%)와 리오(22.9%)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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