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한솔제지가 펄프 가격 하향 안정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이 회사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2.1% 하락한 3757억 원, 영업이익은 50% 떨어진 218억 원을 나타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항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영업손실이 약 160억 원 반영됐기 때문이고 이를 감안하면 실적은 점진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펄프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펄프 가격과 고지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인쇄용지, 특수지, 산업용지 부문의 수익성을 크게 제고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림포장과의 M&A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실사를 거쳐 8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고가 인수나 유상증자 등은 기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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