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 왼쪽), 김준형 신임 국립외교원 원장(사진 오른쪽)
▲ 정세현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 왼쪽), 김준형 신임 국립외교원 원장(사진 오른쪽)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립외교원 원장에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으로서 동북아 국제정치와 한미관계 등을 연구해온 국제정치학자다.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외교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외교 인재 양성과 국가 중장기 외교정책 연구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대해선 “정세현 내정자는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으로서, 통일부 장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역임했다.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국민이 참여하는 평화통일의 소통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신임원장은 1963년생, 대구 달성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석사·박사 등을 졸업했다.  외교부 혁신이행외부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반도평화포럼 외교연구센터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신임 수석부의장은 1945년생, 서울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외교학 석사·박사를 졸업했고 원광대학교 총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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