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2019년형)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6개 충돌 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 회피 평가에서 ‘어드밴스드’, 전조등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만 부여된다. IIHS가 수소차를 대상으로 안전 시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쏘는 전면 충돌과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스몰 오버랩 평가는 실제 사고가 가장 많은 ‘차량의 25% 안팎 충돌’을 가정한 시험이다.

넥쏘는 또 전방 충돌 회피 장치와 전조등 평가에서도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IISH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기관”이라며 “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8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P’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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