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규제 영향, 민주38.5% >한국19.6% >정의9.6%-바른미래6%

[출처=KBS]
▲ [출처=KBS]

KBS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5월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지난 13~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지난 2년여 동안 국정 운영을 어떻게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잘했다’ 15.9%, ‘대체로 잘했다’ 34.2%로 긍정 답변은 50.1%였다. 반면 ‘별로 못했다’ 26.0%, ‘전혀 못했다’ 20.9%로 부정 답변은 46.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KBS의 취임 1주년(2018.5.) → 지난해 추석(2018.9.) → 올해 신년(2019.1.) → 취임 2주년(2019.5.) → 8.15(2019.8.) 순으로 살펴봤을 때 긍정평가는 순서대로 83.1% → 72.3% → 55.2% → 48.9% → 50.1%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듯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엔 직전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현 국정 지지도만 놓고 보면, 취임 1주년보다는 33.0%포인트 낮아졌지만, 3개월여 전보다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에 대한 대응에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38.5%, 한국당 19.6%, 정의당 9.6%, 바른미래당 6.0%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5%, 자유한국당 19.6%, 정의당 9.6% 순이었다. 이어 바른미래당 6.0%, 민주평화당 0.9%, 우리공화당 0.8%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9%에 달했고, 모른다거나 무응답한 비율도 2.6%를 차지했다.

20대국회 부정적 평가 책임?…한국당 48.9% 민주당 27.9%

국회에 대한 평가도 물은 결과 한국당 48.9%, 민주당 27.9%, 바른미래당 1.2%, 정의당 0.7%, 평화당 0.5% 순이었다. 국민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집권 여당인 민주당보다는 야당인 한국당에 더 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8.6%가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207명, 무선 793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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