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발표 “추가발사 대비 관련 동향 추적 감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1일 공개한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지난 10일 발사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 장면[사진=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1일 공개한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지난 10일 발사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 장면[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6일 오전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0일 이후 6일 만에 이어진 도발이다. 북한이 미사일 또는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 8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체를 발사한 지 6일 만이다. 북한은 이번 도발까지 포함하면 올해 5월 이후 8차례나 미사일 또는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그리고 최근 한 달여 사이에만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6차례나 쏘았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군사연습을 겨냥한 것이다. 한미는 지난 5~8일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했고 10일부터 20일까지 본 훈련인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사전연습 개시 하루 만인 지난 6일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하며 맞대응 조치를 했고 지난 10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 개시에 맞처 함흥 일대에서 재차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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