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탤런트 전인화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일요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전인화는 3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를 통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리얼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인화가 "이번 '인화 하우스' 입주는 제 생애 첫 '혼삶'"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 3회 예고에서는 구례에서의 첫째 날 밤,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조병규의 모습이 포착됐다. "안녕, 구례야"라며 다정하게 통화 상대에게 말을 건 조병규는 '그녀'의 목소리에 입이 귀에까지 걸린 듯 함박웃음을 지어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통화를 마친 그는 "여기서 이렇게 있으니 절에 온 스님 같다"고 혼잣말을 하면서도 햄, 달걀, 고추장을 반찬으로 밥을 먹었다. 급기야 그는 집주인 향자 할머니에게 "오이도 이렇게 잡숴보고…나 먹으라고 했간디?"라는 '편식 지적'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화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전인화는 집 앞 텃밭 마실을 나가 적상추, 고수, 오이 등으로 미리부터 저녁 재료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리고 '덤앤더머 형제' 은지원&김종민은 집 공사 미완성으로 취침 장소를 놓고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좁은 텐트 안에서 함께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게임 내기에 나선 데 이어, 배가 고파지자 전인화의 집으로 향했다.

'이웃 4인'이 처음으로 저녁을 함께 먹게 된 가운데,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는 요리 준비에 한창인 전인화를 도왔다. 장작을 패고 가마솥에 불을 때는 모든 행동이 다소 어설펐지만, 전인화는 "다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다"며 행복해 했다. 하지만 전인화의 남편인 유동근이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방문한 가운데 '깜짝 전화'를 걸어오고, 후배 3인은 진땀을 흘리며 통화를 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다섯살인 전인화는 CF 광고 모델로 첫 데뷔한후 TV 브라운관 시리즈 데뷔작은 '초원에 뜨는 별'이다. 대표작으로는 '초원에 뜨는 별', '여인천하', '제4공화국', '미워도 다시 한 번', '제빵왕 김탁구', '내 딸, 금사월' 등이 있다.

1989년 아홉살 연상의 배우 유동근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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