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구혜선(36)과 안재현(33) 부부가 사실상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파경을 맞았던 송중기-송혜교 커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송중기 부부의 파경 소식에 뜨겁게 달궈진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박보검의 이름이 거론 되고 이들의 파경을 미리 예견했던 역술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소문만 무성했다.

하지만 두사람의 파경소식은 사실로 알려졌고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 측은 "송중기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은 지난달 22일 두 사람의 이혼 조정을 성립했다. UAA는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를 통해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1년8개월여 만에 이혼 소식이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구혜선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두사람의 이혼 소식이 사실로 밝혀졌고 이혼 사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섯살인 구혜선은 배우, 영화감독, 작가, 화가 등으로 활동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2016년 5월 21일 당시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세살 연하의 안재현과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사람은 갖가지 선행을 펼치며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생활을 전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구혜선은 올해 6월 "남편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HB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지만 결혼 3년여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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