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종료, 정개특위·사개특위 안건처리도 불투명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아래)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아래)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이번 8·9 개각 장관·장관급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여야 3당 교섭단체의 합의 불발로 그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1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인사청문회 등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이날 오전 예정된 회동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가진 문 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에서도 별 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일상적으로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눈 것이어서 특별한 것은 없다”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상임위원회 간사 차원에서 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인사청문회와 의사일정이 이날도 이뤄지지 않아 결산심사는 물론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안건 처리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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