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 방문엔 “매우 의미 있는 방문”

20일 오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20일 오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문제도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번 주는 북미대화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한 주”라면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오늘 방한을 두고 ‘매우 의미 있는 방문’이라고 평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종료하는 대로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한 만큼, 북미협상 재개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며 “비건 대표 방문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장외투쟁’ 재개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를 향해선 "뜬금없고 황당한 작태“라 비판하면서 ”제1야당이 국회 밖으로 나가 정치 파업을 하면 국민이 용서하겠는가“고 지적했다. 

덧붙혀 조 의장은 “거리로 나간들 추락한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르겠느냐”면서 “오죽하면 한국당 내부에서조차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공세에 대해서는 '막무가내식 신상털이‘라면서 “법무장관으로서의 자질문제는 뒷전인 채, 신상털이와 사생활 침해에만 한국당이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명분 없는 장외 대권투쟁을 할 것이냐”며 “인사청문회법에 명시된 기한 내에 청문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국회 일정 조율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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