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6 (목)

  • 흐림동두천 -8.2℃
  • 구름많음강릉 -1.0℃
  • 구름많음서울 -5.2℃
  • 박무대전 -4.1℃
  • 구름많음대구 -3.9℃
  • 구름많음울산 -1.5℃
  • 구름많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0.2℃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5.3℃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6.7℃
  • 흐림금산 -6.4℃
  • 흐림강진군 0.4℃
  • 흐림경주시 -2.5℃
  • 흐림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

'조국 STOP' 23일 촛불집회…고려대 이어 서울대, 부산대로 확산

고대 졸업생, ‘고파스’에 글 올려 첫 촛불집회 제안.으로 23일 일제히
첫 제안자, '큰 위협느껴 추죄 포기'...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씨의 논문 1저자 관련 논란을 놓고,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들이 오는 23일 6시 중앙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추진한다.

외고생이 2주 만에 박사급 논문의 1저자가 되는 것 등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해당 논란은 대학 입시, 장학금 등 청년 세대에게 특히 민감한 주제라는 점에서, 해당 논문을 입시에 활용해 조 후보자의 딸이 입학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분노한 학생들이 ''고려대판 제2정유라'로 규정지은 고려대 촛불집회가 열린다.

고대 한 졸업생은 지난 20일 이 학교의 내부 커뮤니티 ‘고파스’를 통해 ‘제2의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취소 촛불집회 제안’이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현재 2000명에 가까운 재학생, 졸업생 분들이 촛불집회 찬성에 투표해주셨다. 이번주 금요일에 개최하고자 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문과 고등학생이 2주만에 의대 논문의 제1저자가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보이는 바, 향후 언론 등을 통해 (입학과정과 관련해) 부정함이 확인되면 조국 딸의 학위도 마땅히 취소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고 “고대 학우 및 졸업생들의 중앙광장에서의 촛불집회가 필요하다”면서 집회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두 번째 공지문에 따르면 첫 촛불집회 제안이 올라온 이후 현재 2000명이 넘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집회 찬성에 투표했다.

또한 조 후보자의 원 소속 학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서울대 교내 광장(아크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서울대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와 집회 참가 신청을 받는 구글 페이지에 따르면 서울대 총학생회 차원의 집회가 아님에도 여러 서울대 졸업생들까지 참가 및 후원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회 주최측인 스누라이프 아이디 ‘화생공콩’은 집회 내용에 대해 “디자이너를 통해 현수막을 제작 중”이라며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합리적인 물증이 제시된 사안에 한정”하기로 했다고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에 밝혔다.

정치적인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비상식의 문제가 돼야 한다는 지적에는, “정치인․정치 관련 유투버 등의 참여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며 “조국 후보자에게 제시된 의혹 외의 정권 및 정책 관련 내용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정치인, 정치 관련 유투버의 참여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라고 글에 적기도 했다.

한편 ‘제대로 된 시험 한 번 없이 의전원“ 등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조 후보자의 딸이 현재 재학 중인 의전원이 있는 부산대 역시 학생 커뮤니티 '마이피누'를 통해 촛불집회 개최를 요구 중이다.

‘진짜 촛불 들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산대 한 학생은 “교수님, 학우님들 부산대 위상을 지켜주세요”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들고일어나야 할 문제다’라고 글을 쓴 또다른 학생은 "유급당해도 권력가 딸이면 장학금 받나. 우린 뭐 바보라서 공부해서 장학금 받는가"라며 "부산대가 권력자 밑에서 설설 기는 곳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학생은 “조국 딸 문제는 정치적 스탠스의 문제가 아니라 원리, 원칙의 문제”라며 “이대로 침묵한다면 부당한 정권에 대항한 선배를 볼 면목도, 부산대 학생이라고 말할 자신감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첫 촛불집회 제안자, '큰 위협으로 돌아와 주최 포기한다'  - 시위 포기안해

그러나 지난 20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글을 올려 첫 촛불집회 제안을 올렸던 작성자는 이날 밤 ‘고파스’에 글을 올려 집회 추진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에 응시해야 해 무서움에 비겁하지만 제 차원에서의 집회는 접고자 한다”는 것이 이유다.

그는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을 응시해야 하고 학사관리를 받아야 하는 로스쿨생 입장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제게 얼마나 큰 무서운 위협으로 돌아오게 되는지 오늘 하루 짧은 몇 시간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경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촛불집회는 실제로 23일 금요일에 중앙광장에서 개최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촛불 집회 개최 및 진행을 저를 대신하여 이어서 맡아주실 더 훌륭한 고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 분들의 이어지는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해당 글 작성자의 촛불 집회 포기 관련 글을 본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선배님 덕에 용기를 얻었다”, “시위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통해 대부분 집회가 강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검경수사권 조정안법 국회 통과...검-경 관계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됐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헌정 이후 반세기넘게 무소불위권력으로 군림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와 함께 범여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법안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그간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말 그대로 검찰과 경찰관의 수사권을 조정한다는 것으로 그간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이 가져가고, 검찰은 기소 및 공소유지에만 전념 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고 앞으로 검경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찰은 이 법안의 통과를 환영한 반면 검찰은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소설 ‘검사내전’을 저술했던 김웅 검사(법무연수원 교수)는 1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격앙된 불만을 제기하고 사표를 던질 정도로 검찰은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 검사는 “1차 수사종결권 등으로 비대해진 경찰권력을 통제할 장치가 없다. 정보경찰 폐지 등 경찰개혁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결국 목적은 권력 확대와 집권 연장이 아닌가. 엊그제부터 경찰개혁도 할 것이라고 설레발치고 있지


[김능구의 정국진단] 심상정 ⓛ “한국당이 추진하는 위성 정당, 위헌·불법행위·보수통합 역행”
정의당 심상정 대표(3선, 경기 고양시갑)는 지난 13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비례자유한국당은 절대 허용돼서도 안 되고, 설사 허용된다 하더라도 성공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로는, 정당이라는 것은 정권을 창출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결집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은 개정된 선거법을 무력화시키고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흔들 뿐, 설립 목적이 뚜렷하지 않아 위헌”이라는 것이다. 이어 심 대표는 “등록 신청 자료에 따르면, 사무실 소재도 자유한국당이고, 대표도 한국당 간부 부인인 것을 보면 세금탈루 하려고 위장이혼 하는 불법 행위와 같은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창당을 위해서 당직자들에게 10만 원씩 내라고 한 것은 일종의 당비 대납이다. 불법행위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세 번째 이유로는 보수통합을 언급했다. 심 대표는 “(보수 정당들은 현재) 보수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비례자유한국당은 이를 역행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통합을 하게 되면 위성 정당이 통합에 배치되기 때문에 못 할 것이

[카드뉴스] 금태섭의 미래는...

[사진1] ”빨간 점퍼 K의원 잡겠다“ 정봉주, 최근 금태섭 지역구에 출사표 던져 ”솎아 내야“ 금태섭에 거친 비난 쏟아내 [사진2] 당론 거부해온 금태섭 "세상에 나쁜 날씨는없다” ‘언행불일치’라며 조국 비판하기도 [사진3] ‘공수처법 기권표’ 금태섭 ”공수처법, 검찰개혁에 일종의 장애물“ “자유한국당 가라“ 비난 쏟아져 [사진4] 진영 다른 하태경, 금태섭 옹호 ‘더불어독재당’ 언급하며 당론강요 비판 ”유승민 떠올라…국민들이 지켜줘야“ [사진5] 국회의원 소신투표, 의견 갈려 “당론 정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배치” “소신투표, 정당 중심 정치에 어긋나” [사진6] 과거 당론 거부했던 민주당 의원들, 결국 탈당 ‘친문 패권 비판’ 조경태, 이언주 탈당 둘 다 사상적으로 본래 ‘보수’로 분류돼 [사진7] 금태섭의 미래는? 사상적으로는 민주당 주류와 동질성 깊어 여성인권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그 예 [사진8] 중요한 건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 생각 다르다고 문자폭탄·전화테러는 안 돼 노무현의 정신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사진=연합뉴스>

[기자수첩] 3通이오! 한눈에 보는 국회 본회의…그리고 그 후

[폴리뉴스 송희 기자] 국회에서 법안들이 이만큼 속전속결로 가결된 적이 있었나. 길면 1여 년, 짧으면 한 달도 안된 안건들이 '4+1 공조체제'를 통해 처리되었다. 지난 1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通: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정세균, 최초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대해서 당초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자유한국당은 반란표를 노리고 표결에 참석했지만 4+1 공조체제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무너트리는 데 실패했다. 재적 의원(295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통과 조건인 인준안은 278명이 참여해 찬성 164표, 반대 109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통과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7일 정 후보자를 지명한지 29일 만이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 인준안 통과를 확인한 뒤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빠져나와 바로 앞인 로텐더홀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독재악법을 날치기한 민주당을 규탄한다, 국회 권위를 실추시킨 정세균은 사퇴하라”


이국종 교수 "어디 숨어지내다가 배나 탔으면 좋겠다"
[연합뉴스]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 교수가 15일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해외에서 진행된 해군 순항훈련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뒤 일부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다에 있을 때가 좋았고 10m짜리 파도를 맞는 게 낫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어디 숨어지내다가 (이번처럼) 배나 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 측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권역외상센터의 병실이 부족한데도 아주대 측이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아주대 측이 "내부 공사로 인해 전체적으로 병실이 부족했던 시기에 잠시 그랬던 것"이라는 취지로 외부에 해명한 데 대해 "무슨 그따위 거짓말을 하나"며 "병실은 언제나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죽을힘을 다해서 정말 어떻게든 밀어붙여 보려고 했는데 이제 안 되겠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이 교수가 해군 순항훈련에 참가 중이던 지난 13일 유희석 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등 욕설하는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