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간담회 전 발언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과 관련된 의혹을 놓고 “문제가 있다”고 발언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이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요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대 총장들 24명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열린 22일 오찬에서, 오 총장은 오찬 전 기자들을 만나 “장학생 선정은 동창회에서 하기 때문에 동창회에서 그것을 아마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학금 종류가 여러 가지여서 일반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게 맞지만 ‘이공계 학생들에게 줘라’식의 특수 목적 장학금들이 있다”며 “조 후보자 딸이 받은 장학금이 어떤 목적이었는지는 동창회에서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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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수습기자
neoruri92@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