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간담회 전 발언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비롯한 국립대 총장들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병석 전남대, 김남경 경남과기대, 오세정, 김헌영 강원대, 송석언 제주대, 박준훈 한국교통대, 고영진 순천대 총장<사진=연합뉴스>
▲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비롯한 국립대 총장들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병석 전남대, 김남경 경남과기대, 오세정, 김헌영 강원대, 송석언 제주대, 박준훈 한국교통대, 고영진 순천대 총장<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과 관련된 의혹을 놓고 “문제가 있다”고 발언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이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요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대 총장들 24명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열린 22일 오찬에서, 오 총장은 오찬 전 기자들을 만나 “장학생 선정은 동창회에서 하기 때문에 동창회에서 그것을 아마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학금 종류가 여러 가지여서 일반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게 맞지만 ‘이공계 학생들에게 줘라’식의 특수 목적 장학금들이 있다”며 “조 후보자 딸이 받은 장학금이 어떤 목적이었는지는 동창회에서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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