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2주차 이후 6주만에 30%대로 하락, 한국당 2주연속 상승 6주만에 30%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3주차(19~23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논란 확대로 더불어민주당은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고 한국당은 6주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다고 26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1주일 전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8.3%로 7월 2주차 (38.6%)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후보자 논란이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8월 19일(월) 일간집계에서 41.2%를 기록한 이후 22일(목, 36.3%)까지 사흘 연속 하락했다가 23일(금)에는 38.3%로 반등했고, 중도층과 보수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경기·인천, 2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1주일 전 금요일(16일) 40.2%를 기록한 후, 19일(월)에는 41.2%로 올랐다가, 20일(화)에는 39.6%로 내렸고, 21일(수)에도 37.4%로 하락했다(월~수 주중집계, 2.3%p 내린 38.3%). 이후 주 후반 22일(목)에도 36.3%로 내렸다가, 23일(금)에는 38.3%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8.3%로 마감됐다.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30.2%로 2주 연속 상승하며 7월 2주차 주간집계(30.3%) 이후 6주 만에 다시 30%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19일(월) 일간집계에서 27.1%를 기록한 이후 23일(금, 31.4%)까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보수층과 중도층, TK와 PK, 서울, 20대와 30대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1주일 전 금요일(16일) 28.8%를 기록한 후, 19일(월)에는 27.1%로 하락했고, 20일(화)에는 28.1%로 오른 데 이어, 21일(수)에도 30.9%로 상승했다(월~수 주중집계, 0.1%p 내린 29.3%). 이후 주 후반 22일(목)에도 31.3%로 올랐고, 23일(금)에도 31.4%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30.2%로 마감됐다.

민주당은 진보층(64.0% → 65.3%)에서 소폭 상승하며 6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58.5% → 59.7%)에서 다소 오르며 60% 선에 근접하면서,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5.6%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3% → 36.7%)은 하락한 반면 한국당(26.5% → 27.6%)은 상승하며 양당의 격차는 14.8%p에서 9.1%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2%p 내린 6.7%로 2주째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주일 전 금요일(16일) 6.3%를 기록한 후, 19일(월)에는 5.5%로 내렸다가, 20일(화)에는 6.9%로 올랐고, 21일(수)에도 7.8%로 상승했다(월~수 주중집계, 6.9% 동률). 이후 주 후반 22일(목)에는 7.5%로 내린데 이어, 23일(금)에도 6.4%로 하락하며, 최종 집계는 6.7%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6% 선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은 1주일 전 금요일(16일) 4.4%를 기록한 후, 19일(월)에는 6.0%로 올랐고, 20일(화)에도 6.3%로 상승했다가, 21일(수)에는 5.2%로 내렸다(월~수 주중집계, 0.9%p 오른 5.9%). 이후 주 후반 22일(목)에는 5.7%로 올랐고, 23일(금)에도 5.8%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공화당 역시 0.3%p 오른 2.1%로 2%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0.5%p 상승한 2.0%로 다시 2% 선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8%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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