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60.9%, PK 64.4%, 선진당 54.0%, 친박연대 72.2% - 보수층도 부정적

국민 10명 중 6명이(61.9%)이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강화론과 서민행보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폴리뉴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1일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중도강화론, 서민행보가 ‘정치적인 쇼(38.9%)’,‘보수 계층도 포용을 못하는데 무슨 중도인가(16.1%)’, ‘중도는 환상이며, 무지의 소치(6.9%)’라고 생각하는 부정적 의견이 61.9%로 나타났다.

반면,‘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긍정적 의견은 23.7%에 불과했다.‘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14.4%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 여론의 경우 영남과 보수층에서 높게 나온 것이 주목된다.
친박연대 72.2%로 가장 높았고, 선진당 54.0%, TK 60.9%, PK 64.4%로 조사되었다. 연령적 보수층에서는 50대 55.5%, 60대이상 43.6%로 부정적 의견이 평균보다 낮게 조사되었지만 긍정의견(각각 32.5%, 33.2%)보다는 높다.

부정적 여론, 영남 보수층 매우 높아

연령별 의견을 볼때, 20대는 긍정 의견 13.5%, 부정적 의견이 76.8%(‘정치적 쇼 45.1%’,‘중도는 환상 18.2%’,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3.5%)였다.

30대는 긍정 의견 22.6%였고, 부정 의견이 67.3%(‘정치적인 쇼 52.0%’,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4.6%’, ‘중도는 환상 0.7%’)였다.

40대는 긍정 의견 21.0%, 부정 의견 61.8%(‘정치적인 쇼 40.5%’,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7.8%’, ‘중도는 환상 3.5%’)였다.

50대는 긍정 의견 32.5%, 부정 의견 55.0%(‘정치적인 쇼 27.2%’,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22.8%’, ‘중도는 환상 5.0%’)였다.

60대 이상은 긍정 의견 33.2%, 부정 의견 43.6%(‘정치적인 쇼 22.1%’,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3.6%’, ‘중도는 환상 7.9%’)였다.

전 연령층에서 긍정 의견 보다는 부정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치적 쇼’라는 의견은 30대에서 5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 45.1%, 40대 40.5%, 50대 27.2%, 60대 이상 22.1% 순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은 60대 이상(33.2%)과 50대(32.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 22.6%, 40대 21.0%, 2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라는 견해는 50대에서 2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 17.8%, 30대 14.6%, 60대 13.6%, 2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

‘중도는 환상 무지의 소치’라는 의견은 20대에서 18.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60대 7.9%, 50대 5.0%, 40대 3.5%, 30대 0.7%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았을 때, 서울권은 긍정 의견 27.2%, 부정 의견 50.3%(‘정치적 쇼 44.3%’, ‘중도는 환상 6.0%’, ‘보수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9.4%)였다.

경기권은 긍정의견 28.6%, 부정의견 58.0%(‘정치적쇼 35.4%’, ‘중도는 환상 8.5%’, ‘보수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4.1%’)였다.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층이 높은 경남(64.4%)과 경북(60.9%)에서조차 열 명중 여섯 명이 부정적인 의견이었다.

경남(PK)권역은 긍정의견 21.6%, 부정의견 64.4%(‘정치적 쇼 41.5%’, ‘중도는 환상 6.7%’,‘보수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6.2%’)였다.

경북(TK)권역은 긍정의견 22.2%, 부정의견 60.9%(‘정치적 쇼 34.8%’, ‘중도는 환상 11.3%’,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4.8%’)였다.

전라권은 긍정의견 8.1%, 부정의견 73.8%(‘정치적 쇼 33.0%’, ‘중도는 환상 4.3%’,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36.5%’)였다.

충청권역은 긍정의견 24.5%, 부정의견 61.6%(‘정치적 쇼 44.8%’, ‘중도는 환상 2.7%’, ‘보수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4.1%’)였다.

권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정치적 쇼’라는 견해는 충청권(44.8%)과 서울권(44.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남권 41.5%, 경기권 35.4%, 경북권 34.8%, 전라권 33.0% 순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견해는 수도권(경기 28.6%, 서울 27.2%)이 가장 높았고 충청권24.5%, 경북권22.2%, 경남권21.6%, 전라권 8.1%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라는 의견은 전라권에서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남 16.2%, 경북 14.8%, 경기.충청권이 14.1%, 서울 9.4% 순으로 나타났다.

‘중도는 환상, 무지의 소치’라는 의견은 경북권 11.3%, 경기권 8.5%, 경남권 6.7%, 서울권 6.0%, 전라권 4.3%, 충청권 2.7% 순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층, 긍정 51.2%, 부정 33.9%

보수층에서 부정적 의견이 높았지만 한나라당에서는 MB서민행보에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별로 보았을 때 한나라당 지지층에선 ‘바람직한 정치방향(51.2%)’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과반수였다. 부정적 의견은 33.9% (‘정치적 쇼 18.1%’,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9.9%’, ‘중도는 환상5.9%’)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의견도 15.0%나 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치적 쇼’라는 의견이 62.7%였고,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19.2%)’, ‘중도는 환상(4.6%)’이라는 부정적 의견을 합하면 86.5%나 됐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부정 평가는 5.0%에 불과했고, ‘잘 모른다’는 의견은 8.4%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지지층에서도 ‘정치적 쇼’ 33.5%,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7.3%’, ‘중도는 환상’ 13.2%로 부정적 의견이 54.0% 였다. 반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긍정적 의견은 32.5%였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13.5%였다.

민주노동당 지지층에서는 ‘보수 계층도 수용 못하며 무슨 중도’라는 의견은 30.6%로 가장 높았고, ‘중도는 환상’ 23.5%, ‘정치적 쇼’ 20.3%로 부정적 의견이 74.4%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은 11.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3.7%였다.

친박연대 지지층에선 ‘정치적 쇼’라는 의견이 45.0%로 가장 높았고, ‘보수 계층도 수용 못하며 무슨 중도’라는 의견은 21.5%, ‘중도는 환상’이라는 의견은 5.7%로 부정의견이 72.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9.9%였다.

창조 한국당 지지층 열 명 중 아홉 명은 ‘정치적 쇼(90.3%)’라고 생각했다.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라는 의견은 8.3%였고, ‘바람직한 바람’이라는 의견은 1.4%에 불과했다.

진보신당 지지층에서는 ‘정치적 쇼’라는 견해가 69.1%로 가장 높았고, ‘보수 계층도 수용 못하며 무슨 중도(13.2%)’, ‘중도는 환상(3.0%)’이라는 부정적 시각을 합치면 85.3%에 달했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은 14.7%였다.

무당층에서도 열 명 중 여섯 명(67.6%)은 부정적(‘정치적 쇼 40.1%’, ‘보수 계층도 포용 못하며 무슨 중도 19.7%’, ‘중도는 환상 7.8%’)이였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은 11.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0.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일 전국 성인남녀 956명 대상, 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3.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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