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대연합 구축....영남 광역단체별 최소 1석 비례대표 확보해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가 끝난 직후 친노 세력(유시민 전 보건 복지부장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의 복당 문제를 신속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거 민주당과 함께한 인사들이 복귀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친노를 포함한 민주개혁진영이 대동단결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복당 논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9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내년 지방 선거가 6월 초에 있고 당장 10월 재보선도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민주개혁진영이 대통합하는 노력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정권교체의 토대를 구축해야 겠다”며 “당을 처음 맡았을 때 보다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을 대안세력으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정권교체를 만드는 확실한 기반을 만드는 일이 앞으로 1년 동안 민주당이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기 위해선 이명박 정권의 독주를 잘 막아내는 일이 절대 필요하다”며 “민주당 스스로의 분발과 민주개혁진영의 연대,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로 확실하게 정권교체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12년 정권 교체를 위해 제2창당에 버금가는 통합과 혁신, 기득권 포기, 문호 개방 노력을 하겠다. 민주대연합의 시동이 걸려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기득권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영남지역이 민주당으로선 취약한 지역”이라며 “취약지역의 경우 광역 단체별로 최소한 1석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도 당내의 조율과 소통을 통해 제도화 할 정도의 확실한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지역이 민주당이 조금 강한 지역인데 이런 지역에는 지방선거도 그렇고 자기 사람 심기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저변으로부터 존경 받는 풀뿌리 엘리트의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 대단히 중요한 과제들을 많이 안고 있다. 대표적인 과제가 MB악법을 막아내는 것”이라며 “그래서 지금 현재로선 당에 분란이 일거나 논란이 일어날 일을 들춰낼 적절한 상황이 아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취임 1주년의 소감을 “침과대단(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 중국의 진나라 때 유곤과 조적의 고사에서 유례)”이라며 “지난 1년 동안 한시도 마음속에 갑옷을 벗어본 적이 없다.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민주당의 재건을 어느 정도 이끌어내지 않았냐 볼 수 있다고 생각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전문]

본인은 오늘이 민주당 대표 취임 돌이 되는 날인데 이걸 자축하거나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

국회가 아직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그래서 이렇게 1주년 기념한다든지 회고하는 한가한 상황이 아닌 것 같고 특히, 또 며칠 있으면 노 전 대통령 서거 49재가 된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끝내고 나서 정부여당에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는데 아직까지 일언반구의 이야기가 없다.

반면에 국가인권위원장 돌연 사퇴하고 공안통 검찰 총장 임명하고 여러 가지 국민이 문제제기하고 있는 국세청장을 임명하는 이런 상황에서 제 1야당이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기를 그래도 좀 스스로 평가를 하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후반기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전반기에 대해서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할까 해서 보니까 ‘침과대단: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진서에 나오는 한 구절로 표현할 수 있다. 아마, 지난 1년 동안 한시도 마음속에 갑옷을 벗어본 적이 지냈겠구나 생각한다.

그러나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는 당사자가 할 일은 아니고 언론인, 당원동지, 국민이 할 일이다. 지난 1년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고 그것이 민주당의 재건을 어느 정도 이끌어내지 않았느냐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일은 4.29 재보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참패를 마감하고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 본인이나 당에게는 대단히 소중한 기회가 아니었나. 기억에 남는 일이다. 이런저런 승리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본인이 그리고 민주당이 노력한 부분도 상당히 기여를 했다. 무임승차라고 보진 않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작년도 연말 MB 악법 저지를 나름대로 해낸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수야당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 그러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지난 6월 10일 서울광장에서의 6.10 항쟁 22주년 대회가 기억에 남는 일이다.

22년 만에 개혁세력 모두 하나가 됐고 광장에서 보인 국민의 힘은 참으로 감동적인 것이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지난 1년간의 아주 안타까운 일 역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가장 안타까운 일이고 민주당과 본인 모두에게 성찰의 계기를 줬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보통 정치인들이 책임은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쓰는 수사가 부덕의 소치라고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냐?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그 흔한 부덕의 소치라는 말 한마디 쓰지 않고 완전히 묵묵부답으로 있는 점에 대해서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이제 용산 참사 문제라든지 대운하 의심 되는 예산과 부자감세 등 정책적인 면에 있어서 민주당이 꼭 막았어야 될 일을 막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금산 분리 법안 같은 것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정말 잘 싸워내야 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제 보람 있었던 일 이라고 한다면 아까도 말했듯이 6월 10일 서울광장에서 국민이 작년 촛불 집회 때 민주당에 보여준 모습과 6월 10일 광장에서 보여준 모습 많이 다른 것이었다. 국민의 마음속에 민주당이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구나 이런 것이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일중에서 참으로 보람된 일이었다.

후반기는 좀 더 잘하고 싶다. 후반기는 좀 많이 도와 달라.

후반기에 목표라고 한다면 정권교체의 토대를 구축해야겠다. 2012년에 꼭 이뤄내야 하는데 앞으로 1년 동안 정권교체의 토대를 꼭 만들어내야겠다.

당 처음 맡을 때 보다 지금은 확실히 국민이 민주당을 대안세력으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정권교체를 만드는 확실한 기반을 만드는 일이 앞으로 1년 동안 민주당이 할 일이다. MB정권의 일방 독주를 잘 막아내는 일 절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 스스로의 분발과 민주개혁진영의 연대와 통합이 절대 필요하다 본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까지 하면서 확실하게 정권교체의 토대를 구축하겠다.

확실하게 수권정당으로 국민에게 인정받으려면 지금까지 그런 노력 많이 해왔지만 ‘일신 무일신(나날이 새로워진다)’하는 자세로 새로운 자세로 다가갈 때 확실한 지지와 성원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12년 정권 교체 하기 위해 제 2창당에 버금가는 통합과 기득권 포기 문호 개방하는 노력 하겠다. 민주대연합의 시동이 걸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득권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본인이 가질 수 있는 기득권이 있을 수 있고 민주당이 가지는 기득권도 있을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논의를 전개해나겠다.

그런 차원에서 구체적 말하자면 영남지역이 사실 민주당으로선 취약한 지역이다 취약지역의 경우 광역 단체별로 최소한 한 석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도 당내의 조율과 소통을 통해 제도화 할 정도의 확실한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하나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남지역은 비교적 강한 지역인데 이런 지역에는 지방선거도 그렇고 자기 사람 심기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저변으로부터 존경 받는 풀뿌리 엘리트들의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

당대표가 혼자 할 수 있는 일 아니기에 당내의 충분한 소통과 조율 통해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 엘리트를 꼭 영입해서 새로운 세력이 함께 하고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

당내 기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국민과의 소통 국과의 어울림 통한 프로젝트를 강행할 것이다. 통합과 혁신을 통해 10월 재보궐과 내년 지방 선거에서 승리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서민에게 희망이 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 이 정권은 일자리 60만개 창출하겠다고 했는데 22만개 오히려 줄었고 소득격차도 과거에 비해 훨씬 늘어나서 양극화 현상을 더 심화 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서민 정책, 친부자정책으로 민생을 피폐화 시키는 것이 이명박 정권이다. 부자 감세 추진하면서 서민 증세를 결과적으로 만들어낸 것 도저히 묵과하고 용납할 수 없다. 부자 감세도 부족해 재벌 감세하겠다는 식의 발표 있었다. 특권층 감세 서민층 증세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서민중도, 서민행보와는 완전히 거꾸로 가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 서민정책이 이렇게 잘못된 상황은 국민에게 더 큰 좌절과 실망을 안겨줘 민주당이 나서서 서민에게 희망을 주겠다.

서민 행보를 하겠다고 하니까 진짜 진검승부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진짠지 가짠지 한번 판결을 해봤으면 좋겠고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그런 것처럼 진짜 서민정당으로서 확실하게 가겠다. 그런 차원에서 4대강 토목예산을 서민과 일자리와 교육과 복지 등 4대 민생예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5대 긴급 민생 법안 정하는 일에 매진하겠다. 연체이자 반감법, 등록금 인상 제한, 카드수수료 인하, 노인 틀니 지원금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MB정권 일방 독주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국민 무시하고 국민과 싸워 이긴 정권 없었다. MB정권은 국민과 야당 탓 하지 말고 겸허하게 반성하고 쇄신해야 한다. 국민은 민주당에게 비장한 각오와 헌신을 요구하고 있다 생각한다. 사심 없이 민주당 당대표인 본인부터 시작해서모든 것 버릴 각오로 통합과 연대를 통해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냐?

기득권이 많다. 우선 당을 운영함에 있어서 지도부가 가지고 있는 모습, 인사 공천권 같은 것 가장 큰 기득권 될 수 있고, 외부로부터도 훌륭한 인재 많이 영입하고 또 풀뿌리 인재를 영입하는 노력과 정당의 개방성 확보하는 노력 등 여러 가지 함께 할 게 많다.

뉴민주당 플랜 언제쯤 다시할 건가?

지금 정책 연구원에서 구체적인 정책 입안이 거의 끝난 상태다. 그러나 지금 국회에서의 여야간 정치적인 쟁점들이 아직 해소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국회가 끝나야 다시 민주당 플랜이나 정책을 국민에게 보고할 적기가 될 것이라 본다. 국회가 지금 이런 상태에서 들고 다닐 상황 아니고 준비 잘 되고 있다.

친노 복당 문제는 언제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인가?

사실 민주당이 어떻게 보면 인재가 넘쳤다고 볼 수 있고, 국민 입장에서 보면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고 보는데 정당의 경쟁력은 인재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인재를 영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내부 인재 발굴도 해야겠지만 외부에서도 많은 인재 영입하려고 모색해야 한다 . 과거 함께한 인사들 복귀하는 것 자연스럽고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노 전 대통령의 49재 끝나지 않아 구체적으로 그런 논의는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정치인의 선택, 결정을 위해서는 정당과 정치인간의 공감대 만들어지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 논의가 될 것인지 아직 말하기가 그렇지만 국민은 민주개혁진형이 친노 포함 대동단결이 뜻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49재 끝나면 본격 논의 이뤄질 것. 시기 빠를수록 좋겠다. 내년 지방 선거 6월초에 있고, 당장 10월 재보선도 있어서 49재 끝나면 본격적 논의 통해 민주개혁진형이 대통합하는 노력을 신속하게 하겠다.

호남지역에서 지방선거 공천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엘리트 영입한다고 했는데 호남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인가?

이건 본인 생각인데 앞으로 소통을 통해 당내의 공감대를 만들어가겠다.
아직 당내 공론화 이뤄진 것 아니고 지난번 본인이 외부에 호남지역의 정치지형이나 여러 가지 당의 입장과 관련 외부에 용역을 줬다는 것을 말한 것을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그 보고서 나온 중요한 내용이 당내 인재 활용도 중요하지만 외부 시민사회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추진해온 인재를 위해 문호 개방하는 것이 좋겠다. 거기에 적극 공감하면서 그 지역 정치지도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해서 성과를 내겠다.

국회 개원 관련해서 비정규직법, 미디어법 등 5대 요구 수용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3가지 쟁점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기 전에는 국회 정상화나 이런 거 없나? 계속 싸울 형태인가? 아님 새로운 제안을 할 건가?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수사한마디도 없다고 표현한 것은 이 정권이나 여당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한마디로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는 것은 확고한 입장이고 비정규직 보호법의 개악이나 언론악법 추진 이런 것들은 민주당이 동의할 수 없는 잘못된 길을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라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 5대 요구사항에 대해서 지금까지 무시전략 쓰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럼 거기에 대해서 야당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이겠나. 정부여당은 지금 상황을 반기고 있는 것 아니냐 생각을 할 정도로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여기고 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작년에 청와대 회담에서 분명 국정운영 함께 하고 야당을 파트너로 하겠다 했는데 정치는 전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때 본인이 이 대통령에게 이야기 한 것이 남북문제 근본적 문제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우선 인도적 지원해야 하지 않겠냐. 같은 민족인데 쌀과 비료까지 끊어놓고 할 수 있겠냐. 그러면서 북한에게 대화에 나와라 하면 나오겠냐고 말했다. 그래서 이 대통령이 인도적 지원하기로 약속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지 않냐. 신문에 보니 미국은 인도적 지원 계속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하지 않을 지금까지 전혀 이행하고 있지 않냐. 이런 걸 보면 이 정권의 성격과 태도에 대해서 야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야당은 제대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정동영 의원 복당문제는?

지금 민주당은 앞서 말한 것처럼 대단히 중요한 과제들을 많이 안고 있다. 대표적 과제 MB악법 막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로선 당에 분란이 일어나거나 논란이 일어날 일을 들춰낼 적절한 상황 아니다. 그런 문제는 지금 때가 아니다.

5대민생법안 추진한다고 했는데 세종시법이 왜 민생인가?

민생이라고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성격이 있겠지만 이 정권이 들어와서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을 내던져 버리는 것이다. 지금 종부세를 완화해서 지방으로 가는 돈줄 묶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지방세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문제가 많은데 원래 세종시 설치를 추진했던 것은 근본 철학 국가 균형발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그런 차원에서 문제를 생각해 달라.

제헌절 앞두고 국회의장 중심으로 개헌론 가동된다는 말이 있다. 노통도 과거 개헌을 제안한 바 있는데?

국회의장 개헌론 관련 과거에 이야기 했던 것과 변함없다. 개헌의 필요성은 공감하는데 개헌 추진은 정치적 상황을 호도하거나 국면 전환하기 위한 방편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MB악법 포기하고 전체적으로 여야가 미래 지향적으로 미래 건설 위한 논의 상황 만들어 지면 검토해보겠지만, 현재처럼 이 정권이 서민무시, 특권계층만 위한 쪽으로 끌고 가면서 서민 생활을 피폐하게 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이이 대운하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고 그래서 진짜 대운하 포기했으면 4대강 예산 다른 곳으로 돌리는 문제 등 현안들이 많은 상태에서 국면 전환용 개헌 적절치 않다.

지지율이 지금 주춤하고 있는데 회복방안은? 정권탈환위해 대선주자 중요한데 대선 출마 의사가 있는지, 그리고 개인 지지율 끌어올릴 방안은?

정당의 지지율은 수시로 변하는 것 아니냐?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지지율이 계속 변했고 제가 보니까 2002년도 대선 때 한나라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높게 가지고 가고 싶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지지율은 수시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인데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다. 후반기에서 여러 가지 민주당의 노력이 성과 낸다면 국민이 민주당에 후한 점수 줄 것이고 그것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생각한다.

민주당내의 민주개혁 진영 내의 잠재적 인물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 인물 하나하나가 대권 경쟁을 하기엔 조금 이르지 않냐. 지금은 앞서 말 한 것처럼 ‘선당후사’의 원칙이 당대표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이 제대로 잘 서야 거기에 무슨 후보도 있고 하는 것이지 당을 먼저 세우지 않고 어떻게 이것이 이뤄질 수 있나. 2012년 정권교체 꼭 해야 되겠는데 그러기위해서는 그 토대를 앞으로 1년 동안 만들겠다. 그래서 10월 재보선이나 내년 지방선거가 대단히 중요하다. 지금 당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이런저런 생각 말고 주요한 정책적 행사에서 당원들이 기대하는 국민이 신뢰 할 수 있는 성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개인에 대한 문제 생각 안하고 있다.
정권교체 토대를 마련해내는 것과 내년 지방선거에 승리하는 것에 당원동지들 똘똘 뭉치는 선봉에 대표가 서겠다.

마지막으로 경제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 지금 경제 걱정이 많다. 원래 본인도 경제 상임위에서 쭉 활동해왔고 출신도 경제 쪽 인데 지금 양극화 현상 심각하다. 이 양극화 현상 빈부 격차 가져와 사회적 갈등 유발 할 수 있지만 경제 지속 가능화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 양극화 문제다 .양극화 문제를 더 좌시할 수 없다는 생각 가지고 있다.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서도 본인은 집권당시 정책일 많이 했고 부동산 투기 억제, 예방 하기 위해 많은 노력 했는데 이 정권 들어서고 나서 특권 경제 추진한 것이 큰 잘못이지만 무분별하게 부동산 투기 가능성 있는 지역의 규제를 완화해서 그것을 가지고 경제 부추겨 보려는 경제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기 지속되지 않도록 소프트 랜딩을 이끌어낼 마지막 시기에 와있다. 계속 두면 지금 우리 경제의 심대한 타격을 줄 상화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경제 정의는 실종되어 있다. 작년 금융기관들에게 공적 자금 많이 투입됐지 않냐? 그런데 아무도 책임질 사람 없다. 공적자금 투입해놓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이렇게 공적 자금 투입해놨는데 금융기관 부실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 금육기관 주택자금 대출 또 늘리고 있다. 이런 것들 대단히 좋지 않은 징후다. 그래서 지금 이 정권은 MB악법 밀어붙이고, 언론.방송 장악할 생각 말고 제발 경제나 제대로 해라. 국민은 경제는 제대로 할 것 믿고 뽑아줬는데 그 경제마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어서 경고한다.
MB악법 포기하고, 경제라도 살리라고 다시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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