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국회의원 제안해 시와 신보기금·경남은행과 협약
경남 김해시는 지난 달 30일 신용보증기금, BNK경남은행과 사회적경제기업에게 0.5%대 초저금리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 출연금이나 기금 조성 없이 신용보증기금 정책자금을 활용해 초저금리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은 김정호 의원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김해시 등 3개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2년간 시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회적·마을·자활기업을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영안정과 시설현대화를 위해 자금은 기업당 1억원 한도로 총 20억원을 융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고정 보증료로 100% 보증하고 경남은행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일부(0.3%)와 우대금리(0.7∼0.9%)를 지원한다.
김해시는 이자차액(2.5%)을 보전해 실제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0.5%대 초저금리로 융자를 받게 된다.
현재 김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32개가 등록돼 있다.
허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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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룡 기자(=부산)
sotong2010@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