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6 (금)

  • 흐림동두천 19.2℃
  • 구름조금강릉 22.0℃
  • 박무서울 19.5℃
  • 흐림대전 20.9℃
  • 구름많음대구 23.3℃
  • 구름조금울산 23.1℃
  • 흐림광주 20.7℃
  • 구름조금부산 22.6℃
  • 흐림고창 20.9℃
  • 구름조금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19.8℃
  • 흐림보은 20.3℃
  • 흐림금산 20.3℃
  • 흐림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24.5℃
  • 구름조금거제 23.2℃
기상청 제공

정치

유시민·김두관, 동양대 총장에 ‘압력 전화’ 논란...野 “고발”

유·김 모두 ‘전화통화 사실은 인정’, “도와달라는 취지 전화 아냐”
민주당은 논란 확산 경계, “최성해 말만으로 판단 못해, 유시민 당원 아냐”
한국당 “어떤 압력 행사했나 밝혀야,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5일 여권 인사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 등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압력’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최 총장의 말을 인용, 여권 핵심 인사 A씨와 민주당 의원 B씨가 최 총장에게  ‘표창장 의혹’ 논란 무마를 위해 도와달라는 취지로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A 씨가) 시나리오를 하나 보여드릴게”라며 “총장의 권한으로 표창장에 총장 직인을 찍을 수 있는 권한을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게 정식으로 위임했다고 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 총장과 전화 통화를 한 인사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인 것으로 밝혔다.

▲ 유시민 “사실 관계 취재한 것, 조국 도와달라 제안한 적 없어”
   김두관 “경위 묻는 차원, 도와달라는 전화? 결벽증 있어 그런 것 못해”

유시민 이사장은 이와 관련 전날 최성해 총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은 없고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통화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총장과 통화한 적이 있다. 제 기억에는 어제 점심 때쯤이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드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사실관계에 관한 취재를 한 것”이라며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여권인사 A씨가 저를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아닐 거라고 전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는 ‘이렇게 하면 조 후보자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제안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최 총장을 잘 안다. 예전에 저를 교수로 초빙한 적이 있지만 사양했고 동양대에 강연이나 교양강좌도 간 적이 있다”며 “그래서 동양대에서 나간 것이 총장상인지 표창인지, 기록이 남아있는지, 봉사활동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사실관계를 여쭤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해당 언론 보도는 100% 기자가 곡해해서 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론보도가 굉장히 조 후보자를 도덕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시나리오로 짜여져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은 말씀 드렸지만 어떻게 공인이고 대학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에게 사실과 다른 진술을 언론과 검찰에 해달라는 제안을 하겠느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도 전날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의혹 등과 관련 경위를 묻기 위해 최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히면서도 ‘도와달라’는 취지의 압력성 전화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전 11시 전후 최 총장과 통화를 했다. (조 후보자 딸 관련 의혹) 경위를 묻는 차원이었다”며 “조 후보자가 여러 오해를 많이 받고 있어 경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경북전문대 졸업생이다. 동양대와 같은 재단이다”며 “경북 영주에서 학교를 다녀 최 총장 부친이 은사라서 잘 안다. 자연스럽게 1년에 한두번 식사도 하고 가끔 통화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였느냐’는 질문에는 “결벽증이 있어 그런 것은 못 하는 편”이라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할 때 인사와 관련해 굉장히 엄정하고 공정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구인) 김포 시장에게도 한번도 인사 관련 부탁을 해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총장) 본인은 기억에 없다고 했고, 본인은 직접 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면서 “(실무자가 하는 일을) 총장이 아시겠나. 총장이 인지를 하지 못했더라도 실무자가 했을 수 있으니 살펴봤으면 한다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논란 확산 경계…“유시민 당원 아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논란 확산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이야기하자”며 “유 이사장은 본인이 전화한 내용과 언론보도 내용이 다르다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총장의 말만 갖고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다”며 “유 이사장을 여권 인사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본인이 지금 정치를 안 한다고 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 않느냐. 조금 냉정하게 다시 이야기하자”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두관 의원의 전화 통화에 대해서는 “우리 당 의원 누가 관계됐는지, 그 사람이 어떤 차원에서 통화했는지를 확인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언론 기사에서) 왜 유시민 이사장을 핵심 인사라고 했을까”라며 “여권 인사는 맞고, 당원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수석부대표는 김두관 의원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최 총장과) 통화한 것만 맞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 한국당 “어떤 압력 행사했는지 밝혀야, 오늘 고발 조치”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유시민 이사장과 김두관 의원이 최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외압 의혹’으로 규정하며 당사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결국은 다 문제가 안 되겠냐”라며 “불법 행위와 정당하지 못한 행위는 국민 앞에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통화 당사자들이) 본인 스스로 밝히고 어떠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이는 결국 증거인멸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늘 고발조치 하고,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서는 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가족 사기극’의 중심에 선 조국 후보자 하나를 지키자고 현 정권 실세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다.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지경”이라며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두 인사의 행동은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조국 구하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 정권 나팔수들에게 경고한다”며 “언제까지 국민들이 당신들의 세치혀를 믿어줄 것 같은가. 자중할 때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위기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②] ‘볼턴’에 北 숨고르기, 남북 역지사지 새판 짜기 
[폴리뉴스 정찬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6월 4일 대남 담화 발표를 계기로 남북관계는 악화일로의 길을 걷고 있다. 발단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이지만 근본 배경은 북미 비핵화협상 실패에 따른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좌초 위기와 맞물려 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남한을 향해 대북전단 살포가 4.27판문점선언 위반이라면서 응분의 조치를 요구하면서 개성공단 완전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거론했다. 이어진 북한의 행보는 김 제1부부장 담화에서 제시한 프로세스를 밟아갔다. ‘김여정 하명법’이라는 국내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통일부와 청와대가 대북전단 살포금지법 입법화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의 대남정책결정기구 통일전선부는 다음날인 5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적(敵)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8일 열린 북한의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 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의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對敵)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북한은 6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다음날인 17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메시지에 &l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④ “총선, 부산 참패 원인...경제적 처방이 실제 효과로 체감되지 못해”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겨우 3석을 얻을 것을 두고 “의석수에만 주목을 하면 6석에서 3석으로 줄어서 부산선거는 패배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 18개 지역구에 출마자 평균 득표율은 43%였다”며 “지난번 20대 총선에는 38% 였는데 5%이상 투표율로 보면 우리당 후보들이 약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 경제난에 허덕이는 기업들. 자영업자들이 불신이 컸다”며 “특히 부산 같은 경우는 소비 도시이기 때문에 자영업자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컸다. 그런 상황에서 세운 경제적 처방들이 실제 효과가 시민들에게 체감되지 못해 상당히 불만이 누적되어 있던 것이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 가덕도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하이라이트 영상] 폴리뉴스 20주년 기념식 성황리 종료··· 文대통령 "앞으로 20년을 기대한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인터넷 종합미디어 폴리뉴스가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창간기념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기념식은 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을 겸해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폴리뉴스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 위원장을 비롯해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등 여야의 중진 및 주요 국회의원 29명과 자치단체장 등 주요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식장의 열기를 더했다. 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노웅래 의원, 김민석 의원, 박광온 의원, 서영교 의원, 윤관석 의원, 김두관 의원, 김한정 의원, 최인호 의원, 김영진 의원, 서삼석 의원, 이원욱 의원, 전혜숙 의원이, 통합당은 김선동 사무총장, 서병수 의원, 조해진 의원, 김정재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21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는 민주당은 양경숙 의원, 장경태 의원, 김영배 의원, 민형배 의원, 서영석 의원이, 통합당은 김병욱 의원, 이영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