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자간담회 ‘의혹 해소되지 않았다 58.9% vs 해소됐다 34.5%’
조국 인사청문회 재개최 ‘찬성 61.4% vs 반대 32.0%'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임명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어 임명 찬성 의견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 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의 차기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5.4%로 ‘찬성한다’(40.4%)보다 15.0%p 높았다. 이는 지난 달 7월 정례조사에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찬반 관련’결과보다 반대 여론(+15.3%)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7.0%),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0.8%), 직업별로는 무직/기타(63.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8.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94.3%)과 바른미래당(84.4%) 지지층, 기자간담회를 통해 논란 및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층(81.5%), 청문회 재개최 찬성층(73.7%)에서 높게 나타났다.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57.5%), 권역별로는 광주/전라(63.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0.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3%),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4.2%)과 정의당(70.4%) 지지층, 기자간담회를 통해 논란 및 의혹이 해소되었다는 응답층(84.0%), 청문회 재개최 반대층(76.8%)에서 높게 나타났다.

조국 기자간담회, ‘의혹 해소되지 않았다58.9% vs 해소됐다34.5%’

조국 후보자와 자유한국당의 기자간담회를 종합했을 때 후보자의 각종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9%로 ‘해소되었다’(34.5%)는 응답보다 24.4%p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논란 및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64.3%)와 60세 이상(64.9%), 권역별로 대구/경북(71.4%), 직업별로 자영업(65.8%), 가정주부(64.5%), 학생(64.6%),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78.5%), 지지정당별로 한국당(89.3%)과 바른미래당(85.5%) 지지층에서 높았다. 또, 기자간담회를 ‘직접 보거나 듣지 못했지만 언론기사를 통해 접했다’(61.2%)는 응답층과 자유한국당의 반박 기자간담회를 ‘TV나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 보거나 들었다’(65.5%)는 응답층에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논란 및 의혹이 ‘해소되었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47.9%),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5.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1.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9.6%),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59.4%)과 정의당(64.0%)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tv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직접 보거나 들었다’는 응답층과 한국당의 반박 기자간담회를 ‘직접 보거나 듣지 못했지만 언론기사를 통해 접했다’(42.5%)는 응답층에서도 높았다.

조국 인사청문회 재개최 ‘찬성 61.4% vs 반대 32.0%'

‘인사청문회 재개최 의견공감도’를 질문한 결과, 과반 이상인 61.4%가 ‘국회법과 상관없이 다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회법상 청문회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32.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5%, 유선20.5%)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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