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10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번 달 말 미국에 실무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남북경제협력 관련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1시 48분 기준 부산산업이 경협주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로 꼽히는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8.37% 상승한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거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 관광을 담당했던 세일여행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일신석재 또한 전 거래일보다 15.73% 오른 335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코스피 상승 상위 8개 종목에 모두 남북경협주가 올랐다. 대표적으로 부산산업과 일신석재를 비롯해 경협주로 꼽히는 벽산(18.36%), 현대건설우(16.56%), 남광토건(14.69%), 광명전기(12.95%), 인디에프(12.25%), 대원전선(10.48%)이 동반상승했다.

한편 북한의 대화 제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답하며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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