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출연한 실존인물이자 200여 명을 저격한 명사수 크리스 카일이 화제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2015년 1월 14일 개봉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브래들리 쿠퍼(크리스 카일), 시에나 밀러(타야), 제이크 맥더맨, 카일 갈너, 루크 그림즈 주연을 맡았다. 관객수 345,782명을 기록한 132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 분)은 전쟁의 종결자 네이비 실 사이에서 전설이라 불렸다. 그는 가족보다 전쟁을 위해 살아간 인물로, 미국 역사상 최다 저격 기록을 가진 미 해군 네이비 실의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이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는 적군에게는 악마이지만 아군에게는 영웅이었던 인물 ‘크리스 카일’을 통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쟁터, 가장 비인간적인 인물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그렸다.

크리스 카일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미합중국 해군에서 복무했다. 입대 전에는 프로 로데오 선수로 진출을 준비했으나 훈련 중 수차례 큰 부상으로 프로 진출을 포기하고, 입대를 결심, 해병대 특수부대에 지원할 생각이었지만 해군 모병관의 설득에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 지원한다.

크리스 카일의 공식적인 저격 기록은 160명이고, 비공식 기록으로는 255명 이상이라고 한다. 매번 작전 후 작성해 상부에 보고하는 log 기준으로 255명이고, 그외에 목격자가 있어서 확인된 것(confirmed kill)만 따지면 160명이란 것이다.

크리스는 전역 후 PTSD를 겪고있던 에디 레이 루스라는 전직 해병의 치료목적으로 텍사스 인근 사격장에서 활동을 하던 중 루스의 총격으로 친구인 채드 리틀필드와 함께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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