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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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 급등우려의 목소리에 주요 15일 석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1분 기준 코스피에서 한국석유, 코스닥에서는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에코바이오는 27.47% 상승한 5730원에, SH에너지화학은 전 거래일 기준 18.78% 상승한 1265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석유화학 관련주인 극동유화(14.86%), 미창석유(4.82%), SK이노베이션(3.86%), S-Oil(2.31%) 또한 동반 상승했다.

이 같은 석유화학 관련주의 강세는 아람코 최대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두 곳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가유가가 급등해 정유사의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원유 공급량 일부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셰일가스·오일로 대체가 가능해 원유가의 상승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파동으로 석유화학 종목은 주가가 급등했지만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등 원유 선물 상품은 최대 8.92%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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