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끝났지만 아직 명절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 많다. 정신적, 신체적 질환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스트레스는 노화, 건조, 색소침착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인 ‘피부 장벽 기능장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이렇게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가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자외선과 같은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기미와 잡티 등 색소침착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색소침착은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색이 짙어지거나 크기가 커질 수도 있어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가 약해졌기 때문에 단순히 색소만 제거하는 치료보다는 피부를 튼튼하게 보강할 수 있는 치료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두 가지 토닝 치료를 병행하는 듀얼토닝 치료법이 적절하다. 듀얼토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레블라이트토닝과 제네시스토닝을 함께 시행하는 치료법이 피부 장벽 회복과 색소 치료에 적정하다.

레블라이트 토닝은 색소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콜라겐 재생을 도와 모공과 잔주름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여기에 피부 톤을 맑고 환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어 탄력과 색소침착으로 고민인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제네시스 토닝은 피부 깊은 진피층부터 콜라겐 재생을 도와 전체적인 피부결 및 탄력 개선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토닝의 경우 시술 후 딱지와 열감이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듀얼토닝을 이용해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숙련된 치료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확인해야 하며, 시술에 사용되는 기구의 성능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글: 비앤미성형외과 송도점 황경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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