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대우건설에 대해 ‘나이지리아 NLNG(Nigeria LNG) Train 7 Project’ 수주 성공과 더불어 향후 LNG 플랜트 시장 내 경쟁력 상승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LNG 사업 수주를 공시했다.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설비공사로 이번 해 가장 크게 기대된 해외 수주 사업이다. 이번 수주에 대해 교보증권은 “국내 업체 최초로 LNG 액화 플랜트 EPC 원청 진입과 향후 LNG 시장 내 경쟁력 증가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현재 가동중인 글로벌 액화플랜트 총 96개 중 10개 시공 수행 등 글로벌 시공 경험을 갖췄다”며 “특히 국내 최초로 LNG 카르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시장 내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1년 발주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공사에서도 이번과 동일한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를 추진하는 등 향후 EPC 사업으로의 행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64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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