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비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비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가 연이어 상승세다.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18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체시스와 이글벳, 신라에스지가 어제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백광소재가 24.30% 상승한 6240원에, 마니커와 우성사료는 각각 23.18%, 15.39% 오른 1355원과 4985원에 거래 중이다. 돼지고기 대체제 중 하나인 해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사조오양과 동원수산 또한 각각 6.80%와 4.43% 올라 8950원과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우진비앤지는 전 거래일보다 20.54% 오른 3815원에 거래중이다. 이외에도 하림 4455원(+22.56%), 진바이오텍 6850원(+14.55%), 마니커에프앤지 1만550원(+17.48%)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들이 지속해서 상승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에서 돼지 폐사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4732마리를 사육중이며 인근 농가에도 돼지농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연천군에서도 긴급 살처분과 방역 등 확산방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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