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5 (목)

  • 흐림동두천 20.3℃
  • 흐림강릉 21.4℃
  • 서울 22.0℃
  • 흐림대전 22.6℃
  • 흐림대구 25.2℃
  • 흐림울산 24.2℃
  • 박무광주 22.7℃
  • 흐림부산 23.0℃
  • 흐림고창 22.5℃
  • 제주 24.0℃
  • 흐림강화 21.5℃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3.3℃
  • 흐림강진군 22.9℃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2.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민주당, “중진‧86세대 용퇴”…총선 물갈이론에 ‘설왕설래’

‘현역 의원 대상, 총선 불출마 의사’ 확인 작업 착수
“중진 너무 많아 자리 내줘야, ‘86세대’도 이번에 힘들 것”
유은혜 김현미 등 장관 겸직 의원 불출마 가능성 거론
‘친문’ 양정철 백원우 불출마 뜻 전해, ‘대대적 물갈이’ 명분 마련 효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중진‧86세대(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용퇴론이 거론되면서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이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 확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역 ‘물갈이’ 수준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이달 초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 4조 ‘차기 선거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국회의원 최종 평가를 앞두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공직자평가위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는 그동안 “인위적인 물갈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공천 룰에 현역 의원 전원 경선 원칙과 정치 신인 우대 내용이 담겼다는 점에서 현역 대폭 물갈이와 세대교체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 내에서는 ‘중진 물갈이론’ ‘86세대 용퇴론’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17일 한 언론을 통해 “당에 3선 이상 중진이 너무 많다. 당의 활력을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86세대’도 이번에는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 이해찬 이미 불출마 선언, 중진 불출마 선언 폭은 어느 정도...
    장관 겸직 유은혜 김현미 등 불출마 가능성 거론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대표(7선, 세종시)가 이미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는 무소속 신분인 민주당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6선, 경기 의정부시갑)도 불출마할 것이 확실시된다. 5선 중진 원혜영(경기 부천시 오정구)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 중에는 서형수(경남 양산시을) 의원과 김성수(비례대표)·제윤경(비례대표) 의원도 이미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원혜영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불출마를 고민 중”이라며 “연말 전에 입장을 정리해 너무 늦지 않게 공식적으로 결정한 뒤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다른 계획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주위에서 21대 국회에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권유가 있어 그런 것들을 감안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직 의원과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박영선(4선, 서울 구로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진영(4선, 서울 용산)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3월 개각에서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총선 불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청와대는 당시 브리핑에서 “박영선·진영 의원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개각 명단에서 빠진 유은혜(재선, 경기 고양병)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3선, 경기 고양정)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불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 장관은 올 연말께 당에 복귀해 총선 출마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됐었다.

일부 언론은 18일 여권의 한 핵심인사의 “최근 두 사람이 불출마를 결정하고 민주당 지도부와도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안다”는 발언을 보도하며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보도에 대해 “제 의사에 대한 확인 과정이 없이 보도된 것”이라며 “지금 이야기할 시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누차 반복적으로 말씀드려왔는데, 지금 출마와 불출마를 제가 결정해서 이야기할 시기도 아니고 상황도 아니라고 본다”며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고, 오늘 보도는 그런 결정이 제 의사를 확인해서 나간 것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 측도 “김 장관의 출마 의지는 확고하지만 임명권자의 뜻을 따른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총선에 나갈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나타냈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김현미 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대표가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은혜 장관의 경우 약간 변수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이재정‧이해식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유은혜 김현미 총선 불출마’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수습에 나섰다.

▲ ‘친문’ 양정철 백원우도 ‘이해찬 노영민’에 불출마 의사 밝혀
    TK ‘전략공천 1호 인사’ 거론되던 김수현 “고민 많이 했지만 출마 감당 어려워”

이와 함께 총선 공천 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공천이 청와대 출신들을 중심으로 한 ‘친문(친문재인) 일색’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상황에서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총선 불출마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박영선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돼왔고 백 부원장은 자신의 기존 지역구였던 경기 시흥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양 원장과 백 부원장은 최근 이해찬 대표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총선 불출마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양 원장은 선거에 나서지 않고 당의 총선 승리에 전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청와대 출신 다수가 총선에 출마하는 상황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주목받는 본인이 불출마하는 것이 오해를 불식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며 “백 부원장 비슷한 취지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친문 핵심 인사들이 총선에 불출마 할 경우 공천이 ‘친문 일색’으로 이뤄진다는 당내 불만을 잠재울 수 있고, 대대적 물갈이 명분도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TK(대구·경북) 공략을 위해 ‘전략공천 1호 인사’로 거론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달 개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거론됐으나 이 대표의 요청에 따라 개각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구미 또는 대구 지역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고심을 거듭했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 판단했다”면서 총선 불출마 결심을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깊은 고민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바꿀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 당내 반발 움직임도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 강제하나”
   이해찬 “이상한 뉴스에 흔들리지 말라, 총선까지 객관적 당 운영”

민주당 내에서는 ‘물갈이’ 움직임에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천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4선으로 대표적 ‘86세대’인 송영길 의원에게 이 대표를 비판하는 문자 메시지가 온 장면이 포착됐다.

이 문자에는 ‘민주정치에서 결격사유가 있거나 물의를 일으켜 해당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를 강제하나. 3선 이상이 너무 많고 386세대를 언론에 흘리는 걸 보니 이해찬이 명분을 만들어 감정을 앞세울 수 있다’ ‘이해찬이 대표 될 때부터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이라 이한구(옛 새누리당 전 의원)처럼 공천 파동을 염려했는데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원팀이고 내년 총선 또한 원팀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이유야 어찌 됐든 제 부주의로 이런 내용이 보도돼 유감스럽다. 어제 이 대표 측에도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중진과 ‘86세대’를 겨냥한 ‘물갈이론’이 거론되자 이해찬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이상한 뉴스가 있는데 흔들리지 말라”며 “아주 민주적으로, 객관적으로 총선까지 당을 잘 운영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및 상생과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 김선동 “김능구 대표, 남들이 걷지 못한 길을 개척해 왔다”
폴리뉴스 20주년 창간기념식 및 상생과 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이 24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창간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계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기념식을 찾았다. 정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와 상생과 통일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설훈 의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 김민석 의원, 박광온 의원, 윤관석 의원, 김두관 의원, 이원욱 의원, 김한정 의원, 조해진 의원, 장경태 의원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한 김선동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은 “김능구 대표는 이미 큰일을 낸 사람”이라며 “남들이 걷지 못한 길을 개척해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파옹구우라는 말이 있다. 좋은 것을 담아놓으라고 한 항아리에 아이가 빠졌는데 그 옹기를 깨서 친구를 구했다는 뜻이다. 우리 정치를 바꾸자는 폴리뉴스가 이런 모토로 출발한 것”이라며 “국민을 잘 챙기고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라는 정치가 항아리 역할을 하는지 폴리뉴스가 항아리를 깨는 언론의 혁명 기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폴리뉴스가 더 발전하고 제 역할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