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생계비 등 지원… “희생‧봉사 정신 기릴 것”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좌)과 정문호 소방청장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좌)과 정문호 소방청장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17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학비 200만~300만 원 지원)’과 유가족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장학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유가족 총 497명에게 15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90명에게 16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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