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최양화 기자]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은 박진철 프로, 김태우 프로가 민물 낚시에 도전했고 이경규는 멋진 포즈로 낚시에 성공했다.

낚시는 초특급 강풍이 불어 닥친 최악의 기상 상황에서도,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 황금배지를 품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상어종은 잉어와 향어, 메기, 토종붕어, 쏘가리 등 총 5개로, 각 어종별로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만큼 뜨거운 접전이 벌어졌다.

게스트로 함께 한 박진철 프로와 김태우 프로마저도 당황하게 만든 역대급 비바람이 불어 닥치며 난항이 펼쳐졌지만, ‘낚시는 하나다’를 외친 이날 민물낚시 대전은 향어 53cm를 낚아 올린 장도연과, 피날레 고기를 장식한 박프로의 승리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박프로는 “제작진을 보면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내가 너무 쉽게 살았구나 느꼈다”며 “늘 감사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2연타 성공에 이경규는 박프로에게 “자기는 벵어돔이지? 난 향어야”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박프로가 뜰채를 제대로 놓지 않아 자신의 대어를 놓쳤다며 극대노했던 이경규는 장도연의 소감을 듣자 다시 한 번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네가 울면 다음 사람 거는 다 편집된다. 내가 울 수도 없고 환장하겠다”며 막판 웃음폭탄을 선사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