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보다 16.46포인트 오른 2044.6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보다 16.46포인트 오른 2044.6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11일 코스피가 상승하며 2040선을 다시 한번 돌파했다. 최근 한달간 코스피는 2000에서 2050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상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 오른 2044.61에 마감됐다. 전일 종가 2028.15보다 19.93포인트 오른 2048.08로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한때 장중 최고 2053.94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68억 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9억 원과 447억 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상한가를 기록한 웅진씽크빅(+30.00%), 웅진(29.67%), 녹십자홀딩스2우(+30.00%) 3개을 포함해 471개 종목이 상승했고 에이프로젠 KIC(-13.94%), 아모레G(-11.17%) 등 326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변동 없이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3.77%), 교육서비스(+3.21%) 등 49개 종목이 상승했고 에너지장비및서비스(-4.67%), 생물공학(-2.52%) 등 29개 종목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27%) 등 6개 종목이 상승했고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61%) 등 4개 종목은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의 부분적 합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에 따라 국내 투자심리가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한때 638.49까지 상승했으나 중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 하락한 632.95에 마감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03억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 원과 427억 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상한가를 기록한 에스디생명공학(+29.91%), 녹십자엠에스(29.90%) 등 595개 종목이 상승했고 리드(-16.89%), 에이프로젠 H&G(-12.24%) 등 590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124개 종목은 변동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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