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수)

  • 흐림동두천 -0.7℃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0.1℃
  • 대전 0.7℃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5.2℃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5.3℃
  • 흐림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6.4℃
  • 구름많음강화 -0.1℃
  • 흐림보은 -0.3℃
  • 구름많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윤중천, 윤석열 알고 있었다’ 의혹 두고...檢 VS 한겨레 진실 공방

김학의 보고서, ‘윤중천, 임모 씨 소개로 윤석열 안다.’ 진술 담겨
사건 관계자 “조사단, 윤 씨 면담보고서 작성하고 보고서 서로 검토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대했는지, 평소 알고 지냈는지’를 두고 검찰과 한겨레의 진실 공방이 심화할 조짐이다.

14일 한겨레 신문은 대검찰청 검찰 과거 진상조사단(과거사조사단)이 작성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최종보고서에 ‘윤석열 검찰총장(당시 검사장)을 임 모 씨의 소개로 알게 됐다’는 윤 씨의 진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추가 보도했다.

한겨레 신문은 이 같은 보도를 통해 ‘윤 씨가 윤 총장을 알고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는데, 이는 지난 11일 윤 씨가 윤 총장을 접대했다는 보도에 ‘윤 씨랑 만난 적도 일면식도 없다’는 대검찰청의 해명을 다시 반박한 것이다.

한겨레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단이 확인한 사실관계’라는 항목에 ‘윤 씨가 진술한 윤 총장 관련 내용이 적혀있다’라면서 관련 내용이 보고서 1,207쪽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윤 씨가 다른 검사, 변호사, 판사 등에 대한 진술이 담겼고, 사업가 임 모 씨로부터 검찰 고위직을 소개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윤 총장을 알게 됐다는 증언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과거사조사단은 이 보고서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 보고했고, 이후 대검이 꾸린 김 전 차관 사건 검찰 수사단에도 보고서를 전달했다.

한겨레는 조사단이 작성한 최종보고서의 분량이 1천 쪽이 넘는다며, 최종보고서 전에 작성된 윤 씨의 면담 보고서에는 이보다 더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겨레는 최근 윤 씨가 변호인 접견 등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과거사조사단과의 소통 착오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발언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의 보고서에는 윤 씨가 “윤 총장도 임 모 씨의 소개로 알고 지냈다”는 진술이 담겨 있으며, “임 모 씨는 법조계에 발이 넓은 사업가로 윤 씨에게 검사들을 많이 소개해줬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는 당시 사정을 잘 안다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윤 씨가 검찰에 나오길 꺼려 조사단 검사가 호텔 등에서 윤 씨의 조사를 진행했다”며 “정식으로 녹음을 하려고 하면 윤 씨가 진술을 거부해서 녹음하지 않고 문답을 나눈 뒤 그 내용을 토대로 면담보고서를 작성하고 서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윤 씨가 하지도 않는 발언을 보고서에 적을 가능성은 매우 적으며, 당시 윤석열이라는 최고 실세가 윤 씨의 별장에 왔었단 진술이 있었다”며 “이를 확인도 안 한 검찰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여환섭, 윤중천…둘 중 하나는 거짓말

아울러 한겨레는 지난 11일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여환섭 대구지검장(과거 조사단장)이 “당시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의 이름이 없었다”는 주장이 윤 씨의 증언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윤 씨와 여 지검장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검찰은 윤 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윤 씨가 조사단에서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윤 씨는 지난 12일 변호인을 통해 수사단에서 관련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 지검장은 국감에서 ‘기록을 인계 받은 뒤 윤 씨에게 면담보고서와 같은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의에 “그렇게 이야기한 적도 없었기에 더 조사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윤 씨는 변호인과의 접견에서 “수사단이 윤석열을 아는지 여부에 관해서 물어보지도 않았기에 ‘윤석열을 모른다’는 진술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윤 씨의 진술도 신빙성이 없고, 윤 씨를 불러 조사했다는 검찰 수사단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뚜렷하지 않다며 여 지검장과 윤 씨,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겨레는 여 지검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불발이 되었다고 전했고 대검 대변인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 씨 역시 한겨레 보도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시민들 곁에 서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4·15 격전지 ②] 민병두의 아성 서울 동대문을, 이혜훈 출마로 격전지 부상
여권의 전략통인 3선 민병두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동대문을은 4일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3선)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용호·장경태 예비후보가 민 의원의 아성에 도전한다. 민 의원은 원혜영 의원의 집중 공천심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를 당한 이혜훈 의원은 공관위와의 논의를 통해 동대문을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훈 출마 소문에 지용호, 장경태 즉각 이혜훈 비판 이 의원의 이러한 동대문을 출마 소식에 민주당 지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대문을은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라며 “서초에서 컷오프 당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이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 예비후보는 “이혜훈 의원께서 오신다면 토박이와 철새의 한판 대결,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중진과 동대문을 사랑하는 신인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며 “현명하신 우리 동대문을 주민들이 잘 판단해 주시고 심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혜훈 의원이 몰고온 바람이 동대문



[똑똑한 투자법] 코로나19 공포에도 끄떡없는 자산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미국마저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만해도 도저히 이렇게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죠. 이처럼 앞날을 인류가 예측할 수 없듯, 금융시장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죠. 이 때를 대비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분산투자의 원칙은 가격변화의 방향이 역방향인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지금처럼 미 증시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해서 ㅇㅇ을 사둔 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조금은 내쉬고 있을테죠.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부도 위험이 없다고 여겨지면서, 위험을 느끼는 순간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해당 국채를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죠. 미리미리 사둔 투자자들, 웃고 있겠죠? 금도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미

[카드뉴스] 케이뱅크 ‘운명의 2월’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영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난해 6000억 규모 증자가 불발되면서 자본금이 바닥났기 때문인데요. 증자를 주도하려던 KT는 당시 담합혐의로 공정위 제재와 검찰 고발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KT의 케이뱅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증자에 실패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임시국회는 케이뱅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주주 자격 요건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못다 한 자본 확충 재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KT를 위한 특혜 법안이라면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케이뱅크가 회생기회를 잡고, 대출 영업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유영하, 박근혜 옥중 성명문 발표…“오랫동안 다듬은 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변호인인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친필 서신을 공개했다. 유 변호사는 친필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자필로 쓰신 것을 교도소 정식절차 밟아서 우편으로 받았다”면서 “대통령께서 많은 고심 하셨지만, 오늘 접견에서 최종 의견 발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제 진로도 대통령의 뜻을 따르겠다”면서 “미래통합당 복당이든, 미래한국당 입당이든 대통령과 상의하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발표 시점에 대해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께서) 쭉 생각해 오셨던 것 같다”면서 “특별하게 시점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왼쪽 어깨 수술 이후 재활과정이 원활하지 않고, 오른쪽 어깨 부분도 상당히 고통스럽다”며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씀드릴 순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자유공화당 쪽 상황도 박 전 대통령은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특정한 분들의 합당 혹은 창당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를 작성한 것은 아니다. 메시지 자체는 오랜 기간 다듬고 다듬어서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 개인의 출마 문제에 대해 묻자 “개인 문제는 이 정도로 하자”며 선을 그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