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 고진영

 

BMW 코리아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BMW Ladies Championship 2019)’ 에 참가하는 LPGA 선수 50인과 KLPGA 선수 30인에 대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한국을 포함, 총 16개국에서 50명의 LPGA 선수들이 참여한다.

현재 LPGA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이정은6,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이미향 등 한국의 간판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LPGA 최고의 선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즌 막바지 대회인 만큼 이미 확정된 신인왕 타이틀을 제외하고 ‘올해의 선수상’이나 베어 트로피(Vare Trophy)의 향방 뿐만 아니라, 총상금 200만 달러(24억원)에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 6천만원)가 상금 랭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참가 선수들 모두 최상의 경기력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LPGA 투어에 KLPGA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다.  최혜진을 비롯해 최근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아연, 임희정 등 KLPGA 간판 선수들도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정은
▲ 이정은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초대 우승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란히 LPGA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진영과 이정은6 선수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제 마무리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미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17년 대회 연속 두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디펜딩 챔피언과 LPGA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6의 맞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BMW 코리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볼프강 하커 전무는 “세계적인 LPGA 선수 50인과 한국 골프를 이끌어가고 있는 KLPGA 선수 30인의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BMW 코리아는 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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