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치행보 전망 의견 팽팽하게 갈려, 文대통령 지지-반대층 모두 전망 엇갈려

조국 전 법무부장관 향후 정치행보 여부 전망 조사결과(단위:%)[출처=알앤써치]
▲ 조국 전 법무부장관 향후 정치행보 여부 전망 조사결과(단위:%)[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대선 정치행보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정치행보에 나설 것이란 응답과 나서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팽팽하게 엇갈렸다고 16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이 총선 또는 대선 출마 등 향후 정치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39.4%가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고 정치행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1.9%로 팽팽하게 갈렸다(잘 모르겠다 18.6%)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조 전 장관이 정치행보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본 반면, 50대 이상은 정치행보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정치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은 30대에서 47.1%, 40대에서 43.2%, 20대 이하에서 41.8%였다. 정치행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0대에서 50.4%, 60대 이상에서는 43.2%였다.

지역별로 조 전 장관이 정치행보를 할 것이라는 응답은 충청권에서 4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호남 42.6%, 서울 41.2%, 경기/인천 41.1% 순이었고 부산/울산/경남은 34.5%였고, 대구/경북이 26.9%로 가장 낮았다. 정치행보를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48.3%로 가장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적극 지지층(정치행보 할 것 40.2% 대 하지 않을 것 38.7%)과 적극 반대층(39.2% 대 40.2%)에서도 조 전 장관 향후 행보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33.1% 대 45.1%)에서는 정치행보를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은 반면 진보층(41.6% 대 36.7%)은 정치행보를 할 것이란 의견이 다소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3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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