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해담쌀, 8월 하순~9월 상순 수확 가능

남해군청<사진=남해군 제공>
▲ 남해군청<사진=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자체 증식한 ‘해담쌀’ 종자를 추가 신청 받는다고 17일 전했다.

해담쌀은 조생종으로 마늘과 시금치를 벼 논 후작으로 재배하는 남해에서 인기 있는 품종이자 최고 품질의 밥쌀용 벼 중 하나다.

군은 2020년 공공비축미곡 품종의 하나인 해담쌀의 원활한 종자 수급을 위해 올해 자체 종자 증식단지를 조성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수발아 증상으로 인해 종자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어 올해 초 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민간을 통해 자체 증식단지를 조성한 것이다.

해담쌀은 농가별 이앙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8월 하순~9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을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거나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종자 신청을 받았으나, 바쁜 영농철 등으로 인해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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