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7일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 애경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에서도 회사 설립 14년만에 제주항공을 우리나라 1등 LCC로 키운 애경그룹이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국내 항공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컨소시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 경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나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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