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16.0℃
  • 흐림강릉 17.2℃
  • 구름많음서울 17.8℃
  • 흐림대전 17.8℃
  • 흐림대구 18.5℃
  • 흐림울산 18.4℃
  • 흐림광주 17.6℃
  • 흐림부산 18.7℃
  • 흐림고창 16.8℃
  • 구름많음제주 20.4℃
  • 구름많음강화 15.8℃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5.3℃
  • 흐림강진군 17.8℃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9.3℃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당 출신 비공개 회동, ‘분당 초읽기’ 바른미래 ‘새로운 변수되나’

‘변혁’ 유승민 ‘12월 탈당 예고’, ‘변혁’ 안철수계는 입장 차이 감지
안철수계, 당권파‧호남계 ‘국민의당 출신’과 만나 “단합하자 뜻 모아”
당권파‧호남계, 안철수계 탈당 만류...국민의당 출신 정례회동 갖기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12월 탈당’을 예고하면서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 의원 16명 전원이 22일 한자리에 만나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바른미래당 운명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승민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철수계 의원 7명은 이날 오전 같은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과 주승용 국회부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동철 의원이 “당의 진로를 논의하자”고 해 마련됐다. 회동에는 ‘변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철수계 권은희 이태규 이동섭 김중로 김수민 김삼화 신용현 의원 등 7명과 호남계 주승용 박주선 김동철 김관영 의원, 당권파 이찬열 임재훈 채이배 최도자 의원이 참석했다. 김성식 의원도 회동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승용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이날 만남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묘안을 만들어보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1시간 넘게 회동했으나 결론은 못내
   일부 당권파도 ‘손학규 체제로는 총선 못 치른다’ 공감대 형성
   안철수계 김수민 “오늘 결론 나올 수 없는 내용,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

이들은 이날 1시간이 넘게 향후 진로와 당 내 갈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내년 총선을 ‘손학규 대표 체제’로 치를 수 없다는 것에 일부 당권파까지 공감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또 당권파와 호남계 의원들은 안철수계에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의원은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의 창당 정신인 보수와 진보가 아닌 대안을 마련하는 정치로의 최종적인 목표와 사명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정치 혁신을 위해 창당 정신을 잃지 않고 서로 단합하자고 뜻을 모았다”면서 “국민의당 출신들의 모임을 앞으로 정례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손학규 대표 퇴진 문제와 ‘변혁’에 참여하는 의원들 가운데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탈당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제명하는 방안 등에 대해 “오늘 결론 나올 수 없는 내용”이라며 “앞으로 모임을 자주 갖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창당 정신을 재구현하는 방식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변혁’에서 활동하는 의원도 국민의당 출신 의원 모임에도 계속 참여할 것”이라며 “의원들과 서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변혁’ 참여 안철수계 의원들이 국민의당 출신과 회동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한 것은 ‘변혁’에 참여하고 있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는 결이 다른 것이다.

유승민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12월 초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막아낸 뒤 탈당과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안철수계는 “이제부터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계가 탈당이나 신당 창당 문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철수 전 의원과의 사전 교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철수계 이태규 의원은 지난 16일 ‘폴리뉴스’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안 전 대표와 교감이 필요하다”며 “그 교감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새로운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결정하고 움직이는 데 있어서는 유승민 의원의 판단이나 이런 부분과 상당히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변혁) 내부에서 탈당을 전제로 해서 토론하거나 그런 적은 없다”며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토론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 광산구을’이 지역구인 권은희 의원의 경우는 ‘변혁’ 의원들이 탈당 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또 ‘변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철수계 의원들 대다수(7명 중 6명)가 자진 탈당 시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란 점도 당장 탈당을 결행하지 못하는 이유다.

안철수계에서는 탈당보다는 손학규 대표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철수계 한 의원은 한 언론을 통해 “손 대표가 물러나면 우리가 ‘변혁’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손 대표를 퇴진시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김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총괄 취재하고 있습니다.
쉽고 재밌는 정치 기사를 추구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서 세계 향해 ‘세계 평화·헌법 수호’ 천명...아베와 대비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나루히토 일왕이 22일 즉위식에서 일본 주요 인사와 183개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평화와 헌법수호 의지를 전 세계를 향해 천명했다. 헌법을 고쳐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바꾸려고 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극명히 대비된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오후 도쿄에 있는 거처 ‘고쿄’ 영빈관 마쓰노마(소나무방)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항상 바라면서 국민에 다가서고, 헌법에 따라 일본과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며 자신의 즉위를 선포했다. 이어 “국민의 예지(叡智)와 해이해지지 않는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한층 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우호와 평화, 인류 복지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부친인 아키히토 상왕에 대해서는 “항상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바라시며, 어떠한 때에도 국민과 고락을 함께하면서 그런 마음을 자신의 모습으로 보여주신 것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 아키히토 상왕의 퇴위 이후 제126대 일왕으로 즉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연호는 ‘헤이세이(平成)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➂ “문대통령, 조국 일가족 비리 은폐‧비호 엄하게 추궁 받아야”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8‧9 개각 이후 두 달 넘게 정국을 뒤흔든 ‘조국 사태’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삶의 궤적은 가짜 진보, 귀족 진보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감싼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그런 사람을 그대로 장관에 임명한 것은 한국사회의 도덕적 기준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한 것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그것을 옹호하고 특히 지지층을 동원해서 그걸 직접민주주의라고 표현하고 그게 집단행동이지 직접 민주주의겠나”라며 “그것을 통해서 일가족의 비리를 은폐하고 비호하려는 태도는 조국 사퇴와 상관없이 엄하게 나중에 추궁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장관이 나가니까 본인들이 해서 이긴 것처럼 하는데 광화문에 국민들이 한국당 보고 나갔겠나”라며 “제가 볼 때는 거짓과 위선, 비리에 분노하고 우리 아들과 딸들의 장래를 지키기 위해서 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것을 여야가 잘 알아야 된

[카드뉴스] 투자자 울고 웃기는 바이오주 '투자경보'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임상시험 관련 공시 내용을 투자자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바이오 관련 상장사에 대한 풍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허위정보 유포 등 투자자 피해 또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업체의 임상실패 소식이 공시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분노하게 한건 임상실패가 아닌 오너일가의 사전 주식매매 소식이 보도되면서였다. 지난 8월 신라젠 관계자들이 주가 하락 전, 거액의 지분매각을 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헬릭스미스 대표 친인척의 공시 전날 지분매각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바이오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바이오 관련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코스피에서 3개 종목, 코스닥에서는 5개 종목에 달한다. 17종의 KRX지수에서 또한 KRX헬스케어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KRX지수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를 산업 섹터별로 대표종목을 모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 그만큼 바이오주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카드뉴스]66일간의 조국 사태...과연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사진 1. 66일간의 조국 사태...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은 사진 2. 강력한 검찰개혁을 외치며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던 조국. 그는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지 66일 만인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자진사퇴했다. 그가 다시 서울대 교정으로 돌아갔지만, 그가 한국 사회에 남긴 과제와 숙제는 무겁다. 사진 3. 야당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되자마자 과거 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것을 비롯해 5촌 조카와 아내가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 자녀 대학 입시 특혜의혹, 웅동 학원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의 이 같은 공세에 매일 의혹을 반박했고, 여당 역시 야당이 무리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맞서며 의혹을 방어했다. 사진 4. 하지만 조 후보자의 논란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로 번졌다. 당장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이 ‘조 후보자의 자녀 입시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촛불 집회를 열었고, 이어 고려대와 조 후보자의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 등 각 대학으로 집회가 번져갔다. 사진 5. 청문회를 해보기도 전에 논란이 커지자 조 후보자는 자진해서 “모든 의혹에 대해 밤을 새워서


박원순 “청년수당은 포퓰리즘 아닌 리얼리즘”...3년간 4300억원 투입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청년수당은 서울시가 임의로 한 것이 아니고 청년들의 요청에서 나온 정책”이라며 “포퓰리즘이 아니라 리얼리즘”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서울시장 타운홀미팅’에서 청년수당 확대 및 월세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총 4300억원의 서울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청년수당수급자를 현재 연 7000명에서 향후 3년간 총 10만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10만명은 만 19~34세 서울 인구 중 청년수당 대상자가 아닌 취업자·입대자·기존 청년수당 수급자·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를 제외한 14만 5000명에 실제 사업 신청 비율 70%를 적용한 수치다. 박 시장은 일문일답을 통해 “기본소득으로 해석해도 좋다”며 “이미 보편적으로 청년들에게 해당이 되므로 그야말로 보편복지가 되고 기본소득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긍정적 효과가 있고 특히 구직활동 과정에서 이 혜택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만족했기 때문에 늘린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로 우리가 청년수당을 지급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나. 어떤 부정한 일이 발생했나. 거의 없었다”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