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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콜린성두드러기 치료,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야

김현경(가명, 수원 거주) 씨는 평소 피부가 예민한 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종종 일시적인 두드러기 증상을 겪었는데, 최근에는 운동을 하거나 일교차가 클 때마다 두드러기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낫지 않고 있다. 결국 김 씨는 두드러기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되었다.

김 씨의 사례처럼 스트레스나 운동, 목욕처럼 열이 올라가는 특정 상황에서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콜린성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이나 홍조 증상이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열이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두드러기는 단순 외부 자극 때문에 발생한 알러지 반응이 아닌 면역질환이다. 면역체계가 불안정한 탓에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가 두드러기인 것이다. 따라서 몸 내부의 문제를 바로잡고 면역 체계를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다. 

특별한 자극 요인 없이 반복되거나 4주에서 6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는 만성두드러기로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이 되는 몸 속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두드러기원인은 몸속에서 독소가 조절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발생한 데 있다. 이러한 독소는 인체의 배출 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피부에 과잉 면역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한 열의 자극 또는 찬 기운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콜린성두드러기와 한랭두드러기 역시 몸 내부에 원인이 있다. 똑같은 환경에 있더라도 콜린성두드러기 또는 한랭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사람과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몸 내부의 조절력의 문제인 탓에 만성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피부 증상부터 몸속 깊숙한 면역의 문제, 체온조절력의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외에도 긁거나 물리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 부어오르는 피부묘기증도 두드러기의 일종이다.

한방의 경우 두드러기치료법은 인체 면역 기능과 연관이 깊은 소화기능과 소장의 면역계를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때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기 쉬운 평소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과로와 같은 외부 자극과 태생적인 체질 등을 면밀히 살펴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는 것이 두드러기치료의 시작이 된다.

본격적인 치료 단계에서는 찾아낸 원인을 바탕으로 환자의 체질과 특성, 장부 상태 등을 고려한 처방dl 필요하며, 피부로 드러난 팽진과 가려움 등의 증상을 개선하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기 위한 외치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더불어 진행되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 관리를 돕는 과정은 증상 악화 요인을 차단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하다.

두드러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흔한 피부 질환이지만, 특별한 자극 요인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임을 기억해야 한다. 건강의 측면에서 접근해 몸 상태를 회복하는 치료를 받길 바란다.

글: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김경희 원장

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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