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알릴레오’서 KBS 소속 기자 성희롱 발언 논란
강효상 “성희롱·여성에 대한 인권침해” 지적...최영애 위원장 “진정 들어와 있다”
檢, 시민단체 ‘유시민 알릴레오 허위사실 유포’ 고발건 수사 착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의 성희롱 발언 논란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이달 15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KBS 소속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검사들이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국감에서 이 논란을 두고 “성희롱 문제일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폭력”이라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진정이 들어와 있다”며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는 지난 22일 장 기자를 명예훼손과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4일 유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이사장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3부(이재승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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